여름 123

83. 묵상

묵상(默想) / 삶의 무수한 말과 말들 주장과 학설 이론? 구구절절 분분한데 목적은 편안함을 갈구하나. 괴로움과 불만이로다 가만있는 게 편안하다 / 조용히 묵상에 들면 오만가지 잡생각 과거사가 떠 오르며 절제절명의 순간에도 판단 생각이 있고 고요함에도 움직임 있고 시끄럽고 복잡함에도 멈춤 고요함이 있으며 그 어디에 머물든 괴로움이 없어야 편안하다. / 지난날들의 많은 아쉬움 가슴 시리도록 아려옴은 어리석음과 무지함이며 양심의 체면 아니겠는가. 부질없는 인간적 고뇌며 삶의 과정 깨달음이다. / 그때 힘겹고 괴로움 쓸데없는 생각이였고 그때가 좋았고 행복이며 그립고 추억으로 다가온다. 지금도 그렇게 다가올 건데. 알면서도 못 느끼는 것은 시간과 공간 환경의 차이다. / 화려함 부러움 부족함 힘겨움 괴로움 꼴불..

여름 2022.08.15

82. 그렇지 못하면

그렇지 못하면? / 이런 저런 잡다한 생각들 딱히 답이 없고 길이 보이지 않는데 그러면 돌아보고 비교도 해 본다. 많은 것이 떠오르나. 다 부질없다. 그래도 자꾸만 만지작 거린다. / 알면서도 혹여나 하지만 아니다. 마음이라도 편하고 싶어 그런다. 미리 알고 대비함이 깨달음인데 그걸 누가 알며 말해 무엇하랴. / 참고 기다린다고 달라질 것도 아니지만 그럴 상황이면 그렇게 해야되며 그게 마지막 골목으로 몰리면 그렇게 되며 억울함이로다. / 생각대로 안 되는 세상 어찌 그리 그러하겠는가. 어찌하건 세상은 돌아간다. 여기에 끼이지 못하니 말짱 개털이네 / 인내는 쓰나 열매는 달다. 능력 있을 때 하는 말이지 그러지 못하면 허당이다. 먹고싶고, 보고싶고, 하고싶고, 힘들고 답답해도 마지막엔 괴로워도 참아야 한다..

여름 2022.08.14

81. 날씨

날씨의 운치 / 비(雨)는비(雨) 눈(雪)은눈(雪) 덥다 춥다 맑았다 흐렸다 바람 햇볕 구름 천지 만물의 신비스러운 조화가 날씨다. / 어떤 날이건 운치가 있으며 마음이 흐렸다 맑았다 찌뿌디하면 어떤 날이건 좋아 보일리 있겠나 내 마음 따라 그렇게 보이며 날씨가 마음을 아는 듯하다 / 길일이 손 없는 날인가. 진짜 그게 맞을까. 행복하면 좋은 날이다 국경일도 기념일도 있는데 슬픈날도 기쁜날도 있다. / 삶은 그냥 사는 건데 뭔가를 자꾸 만지작거린다. 지나면 아무것도 아닌데 그러나 당시는 대단한 거고 대단한 날이였다. / 어떤 날이건 운치가 있다. 그 희열을 느끼는 건데 삶은 자유와 깨달음 어떻게 살아왔는가, / 정해진 것은 없으며 고생 끝에 낙이 있고 말속에 가시도 뼈도 있다 하나에 집착치 말고 바람같이..

여름 2022.08.13

80. 결과론

결과론 / 야구 고스톱 자식은 청사진 계획이 있지만 뜻대로 맘대로 안 된다. / 고스톱은 운칠기삼? 고스톱도 야구도 자식도 늘 잘하지는 못하고 운이 상당히 작용하며 전체적인 기조는 실력 노력이 승패를 좌우한다. / 결과론 분석하여 거꾸로 꿰맞추어 보면 그때 이렇게 했어야 하는데? 아쉬움도 많고, 아주 쉬우나 결과론일뿐그걸 어찌 알겠나 / 마치 수학 문제 풀어놓고 답부터 거꾸로 맞추어 보면 문제가 아무것도 아닌데 모르니 답답하고 어렵다 / 인생살이가 그러하니 야구도 고스톱도 삶에 많이 비유되며 고스톱 9단쯤 되면 고스톱 3판만 쳐보면 상대를 헌하게 꿰뚫는다 / 운이 끼어들면 과정은 좋은데 결과가 나쁘기도 과정은 나쁜데 결과가 좋기도 한데 운은 운이라 하늘의 뜻이며 심판도 운도 실력이며 판정 불복하면 퇴장이..

여름 2022.08.11

79. 지방자치

지방자치 / 지방자치 시행된지 30여년이 훌쩍 지났건만 아직도 그렇고 그런 거 같고… 단체장도 의원들도 주민들이 직접 뽑아 지역 실정에 맞게 잘하라는 자치 제도인데 재정자립도가 빈약하니 중앙에 예속될 수 밖에.. 지방자치전이나 지금이나 별반 달라진 건 없다. / 처음엔 의원들은 세비없이 무료봉사인데 언제부터인가 세비가 지급되고 지방 토호 세력 지역유지로 자리잡아 지역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지요. 단체장도 지방의원도 공약이 많은데 그거 다 이행하면 쑥대밭 되고 공약은 공약 다 이행은 못 하지요. / 지방은 자치 단체장이나 의원이나 같은학교 출신에 같은당 소속이라 견제도 안 되고 법안 무사 통과라 있으나 마나한 지방자치ㅡ 지방 토호세력들의 감투다 새비 세금 낭비다 / 문화행사나 경로당(노인정), 마을회관..

여름 2022.08.10

78. 4색당파

4색당파 / 우리 삶을 이끌어 가는 정치야기 안 할 수가 없지요. 국민의 알 권리 여론을 내세워 언론(방송)이 세상을 들었다 놓았다 하는 거 같다. 대선이 끝나면 다음 대선을 준비하며 당내 당권 싸움은 계파 간 갈등이 깊어만 간다. 들어보면 속이 헌 하게 보이며 뻔한 야기인데 뭐가 어떻게 절단이 날 것처럼 위기를 부추기며 말의 화려한 미사여구 선전 선동은 여론을 부추긴다. 같은 사안을 두고도 정파 따라 당내에서도 다르고 오직 당권 정권싸움밖에 없는 거 같다 당내 투쟁도 치열하여 여당 야당 주류 비주류 마치 조선 시대 4색당파 싸움 같다. / 상반된 주장 반대를 위한 반대 극과 극을 달리하며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가 되고 오늘의 동지가 내일의 적이 되는 정치판 이에 편승한 언론방송 유튜브 정치평론가들은 ..

여름 2022.08.09

77. 자연의 섭리(명상)

자연의 섭리(명상) / 크고작고 촘촘엉성 춥고덥고 좋고나쁘고 옳다그러다 비교 평가 기준의 잣대는 무엇일까. 공정 중립 각관적이어야 하는 건 내 마음이 그러해야 한다. / 자연은 분별심 드러내지 않고 있는 그대로 담고 수용하며 더하지도 덜 하지도 않는다. 역사란 세월에 묻어 두었다가 먼 훗날 후손들이 평가하며 말 잘하는 호사가들은 지금 하려니 시끄럽다. / 자연에 심취하면 좋으련만 자연은 자연 나는 나다. 힘들고 고달프고 괴로워야 자연을 찾는다. 찾지 않아도 언젠가는 자연으로 돌아가는데 자연의 섭리 순리대로 오늘도 세월은 가는데 / 숨이 탁탁 막히는 가마솥 더위 얼어 터질 것 같은 짜릿한 추위 추위도 더위도 참기 힘들고 고생스러워야 제맛이 나며 더우면 추위, 추우면 더위 서로 그때가 좋았다고 한다 즉 남의..

여름 2022.08.08

76. 옛날야기(학교)

옛날야기(세상만사) / 1949년 교육법이 제정되어 초등학교 입학연령이 3월1일 기준으로 만6세 이기에 집나이 8세(1,2월생은7세)로 되어 있고 그후 6.25사변을 격고, 생활은 궁핍하고 한집에 보통 5-8명 베이비붐 시절엔 출생신고를 주로 이장님이 많이 하셨지요 부탁받은 이름과 생년월일을 까먹어 즉석에서 대충 지어서 신고하여 집에서 부르는 이름이 있고 학교에서 부르는 이름이 다르고 유아 사망률도 높아 출생신고를 늦게 하였으며 출생신고 잘못하여 형제간 나이가 바뀐 자도 있고 이렇게 제 나이 아닌 자가 많았던 시절 / 같은 학년에 7세부터 10세까지 연령층이 다양했으며 정해진 만6세(집나이8세,1,2월생은7세) 입학은 잘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형제가 같은 학년에 다니기도 하고 다니다가 중간에 학업을 포기..

여름 2022.08.07

75. 대자연

대자연 / 에어컨 바람이 시원한들 엄동설한 북풍한설 혹한의 한 자락 바람만 할 손가. 난방의 열기가 뜨거운들 오뉴월 한낮 뙤약볕 삼복더위에 견줄 손가. / 청춘도 건강도 젊음도 세월 앞에 장사 없으니 보약도 명약도 명의도 백약이 무효인지라 그저 겸손할 뿐이로다. / 오늘도 거대한 역사의 물줄기 쉬지 않고 도도히 흐르는데 점하나 찍지 못하는 인생 희로애락 울고 웃으며 지금 이 순간을 음미하고 느끼는데 그 묘미가 있다. / 초로인생 되고 보니 생로병사 피할 수 없으며 만감이 교차 하는데 행운 불운 기적의 요행은 알수없는 신의 영역이라 집착할 것이 아니로다 / 세상을 이해하고 배려함이란 어렵고도 깊은 마음이라 그렇지는 못할망정 어리석음의 아픔은 범하지 말아야 한다. 곤경에 처하지 않으면 그 마음 어찌 알겠는가..

여름 2022.08.05

74. 학령나이

세상야기 / 요즘 시중의 이슈 화두는 학령나이 조정 지금 취학연령 만6세에서 만5세로 낮추자는 건데 취학연령 만6세로 지정되기 전에는 자유로이 한국 나이로 7세든 8세든 9세든 심지어 10세에 입하였지요 그때도 만5세(한국나이7세)에 입학는 학생이 1/3이 넘었는데 만5세 입학이라 하여 딱 만5세에 입학자는 극히 일부이고 만5세라면 5년1개월부터-5년11개월 29일까지 있는데 만5년에서 하루만 빠져도 입학 불가인데 / 쉽게 말하면 태어난지 만5년이 다들 넘어 입학인데 더 쉽게 말하면 한국 나이로 7살인데 몇년전 장관인사청문회 때 자식(딸) 7살(만5세)에 입학시키려고 9월생을 2월생으로 출생신고했다고 청문회장 여야 한바탕 사달이 났지요 그럼 그 장관은 왜 만5세(한국나이7세)에 입학시키려고 했을까요 / ..

여름 2022.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