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127

목차

1. 낙엽밟다 2.어느날오후 3.막바지 4.가을비 5.쾌청 6.벌초 7.내방식 8.가는9월 9.가을 10.가을비 11.가을낙서 12.냄새 13.갈바람 14.단풍 15.인생 16.가을 17. 있는그대로 18.가을 19.흐림 20.추석날오후 21.추풍낙엽 22.휴게소 23.외로운서재 24. 9월하늘 25.천태만상 26.소원 27.찌푸린하늘 28.가을상념 29.가을단상 30.낙엽 31.소중한사람 32.習(습) 33.초가을 34.가을 35.청명한날씨 36.갈바람 37.가을 38.사색 39.낙엽 40.고추 41.사색 42.만추 43.세월 44.가을의생각 45.가을 46.오는가을 47.개혁 48.일상 49.나이 50.사색 51. 4계절 52.그냥 53.솔갈비 54.기다림 55.명절풍속 56.리베이트 57.공약 58..

가을 2023.11.27

126. 시월의 마지막 밤

10월의 막지막 밤 / 세월은 흘러흘러 국민학교 이름은 옛날 야기로 사라졌다 해방, 6.25동란등 지난 역사는 그날을 겪지 않았기에 심더렁? 앞으로 더 긴 역사도 쓸긴데 한땀 한땀 써 내려 갈때마다 우여곡절 세상은 요동쳤다 / 지난 과거사 역사는 무엇을? 세월의 중후함을 느낀다 힘들고 괴로우면 무거울 거고 좋은일 즐거우면 가벼운데 버리고 비우고 내려놓아라 그러고 싶지만 맘대로 되는가 / 어쩌건 세월은 흐르며 2023년 가을도 끝 자락 그렇게 단풍들고 낙엽지고 무서리 된서리 내리고나면 눈 내리고 북풍한설 몰아쳐 2023년 12월 막달 끝이다 / 끝자락은 매년 맞이 하지만 그렇고 그러며 의미도 없다 마지막이 될 사람들에겐 잊지 못할 소중한 가을인데 2023년 시월의 막지막 밤도 이렇게 막을 내리는가

가을 2023.10.31

125. 사색

사색 / 수많은 사건.사고들 탈도 말도 많았는데 세월이 잠재우고 죽음이 평정했나 잘 사는것 못지않게 잘 죽는 것도 복이다 /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오묘한 세상살이 세상사 좋은거 나쁜거 신비함 추악함 선과 악 부와 명예 권력도.... 한 때 한시적이다 / 그러나 도리 정도 순리가 있으며 얼마나 지키고 살아왔는가 아무리 생각해도 모든것은 내게로 귀결되는데 뭘거리 골똘히 생각하는가 / 요지경 같은 세상사 정답도 오답도 없는 삶 그래도 세월은 흐르며 갈사람 가고 올사람 오며 새역사가 다시 펼쳐진다

가을 2023.10.29

124. 저출산

저출산 / 지금의 시대적 화두는 저출산? 그 다음이 고령화인데 인구 구조가 세상 풍속도를 바꿀거 같다 애기 낳으라 말라 권장 한다고 억지로 인위적으로 되겠는가 세상은 도리 정도 순리대로 흘러가며 경제적 논리 자연의 순리대로 귀화정책? / 자연의 순리는 먹거리 돈따라 가는 것이며 지역소멸 걱정은 땅이 있는데 없어 질리는 없고 소득이 많아 돈 되면 귀농 귀촌으로 시끌벅적 할긴데 지방에 가면 소득? 돈이 안 되고 모든게 불편한데 지역축제 홍보 활동은 단체장 치적 쌓기며 서울 수도권따라 같은 시설물 설치 한다고 귀농귀촌 하겠는가 쟁점은 돈(소득)? 자연의 법칙 순리는 단순하다 지방 어디를 가도 도로는 잘 정비되어 있고 시설물도 편익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다 / 어쩌건 지금의 인구 추세로 가면 사회 구조 지형 풍속..

가을 2023.10.27

123. 기구한 운명

기구한 운명 / 세상사 천태만상 삶도 저마다 그러한데 하나 하나 떼어보면 모두가 기구한 운명 하나로 설명할 수 없다 / 뉴스를 보노라면 뜻하지 않은 사건사고 인력으로 의지로 어쩔수 없으니 참으로 황당무게 어처구니 없다 본인 당사자는 얼마나 황당할까 / 신의 영력은 우연도 필연 믿거나 말거나 믿는자는 믿고 생각은 제각각 종교이기도 하다 고스톱은 운칠기삼이라 하는데 삶은 어느 정도 운이 작용할까 / 설명이 안 되는 영력은 운빨 그래서 운도 실력이라 하며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고 기구한 운명은 곧 운이며 운은 믿음 마음이기도 하다 // 刮佛本麻滓出 괄불번 마재출 부처 밑도 긁으면 삼 오라기가 드러난다. 점잖다는 사람이라도 내면(內面)을 들추어 보면 지저분한 일이 없지 않음. 겉모양은 훌륭하나 그 이면(裏面..

가을 2023.10.26

122. 개혁

개혁 / 개혁은 시대적 변화에 맞게 제도를 고쳐 나가는 것이며 인원의 증감도 기구가 생겨나고 없어지는 것도 있어 손해도 득보는 자도 있어 시끄러워 추친하기 무척 힘들다 그래서 개혁은 혁명보다도 어렵다고 한다 / 독재국가는 가감히 실행하지만 민주국가에서는 절차적 정당성을 따져 객혁은 더디고 어렵다 그렇다고 독재가 좋다는 건 아니고, 그래서 민주주의는 억울하더라도 다수결의 원칙에 따르는 건데 즉 다수결의 원칙이 민주주의 꽃인데 패거리 팬덤정치는 자기들만의 세상을 만들려고 여론 언론방송을 장악하여 이렇다할 대안도 없이 오직 선전선동 여론몰이에 열 올린다 / 민주주의 선진국 유럽이나 미국은 법과 원칙이 철저히 지켜져 51:49라도 따른다 우리나라는 어떤가 여론몰이로 흔들고 뒤접어려 한다 그러면 대통령도 끌어 내..

가을 2023.10.25

121. 인생

인생 / 불러도 물어봐도 대답없는 인생이여 이게 삶이로다 세상은 내 생각대로 마음대로 되지 않는데 힘없으면 참고 기다리며 물러서고 양보한다 / 그렇게 지나서 보면 정답이고 맞는 말씀 왜 그런지 이해가 되며 다 이유가 있었다 삶은 도리 정도 순리대로 흘러 간다 / 욕심 집착 꼼수 잔머리 잔꾀 허영 어리석음으로 점철된 삶 운명도 팔자도 있는데 내 아닌 것이 있드냐 그렇게 한 세상 사나보다 / 주변은 내가 쌓아올린 나의 거울 깨지고 흐리면 보지않으려 하고 뭔가 덧 칠하여 덮으려 한다 그러면 제대로 보일리가 있겠나 내 거울 바로보고 가는 게 깨달음 성공한 인생이다

가을 2023.10.23

120. 걱정

걱정 / 속담에 알면 병이요 모르면 약이다 라는 말이 있다 이게 걱정이기도 하다 걱정 하고싶어 하는자가 있을까 해야 할 걱정이라면 해야 하고 말아야 할 걱정은 말아야 하나 그게 맘대로 되든가 / 많이 배우고 알면 좋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을 때가 있다 도리어 화가 될 때가 있는데 그러면 아는게 병이요 모르면 약이다 죽는 날을 알면 불안은 병이 된다 죽을때 죽을 값이라도 모르면 약이다 / 병으로 운명의 시간이 다가오면 모를리 없는데, 얼마나 초연하게 대쳐 하느냐에 따라 병이 될 수도 약이 될 수도 있다 모르기에 편안하게 살아 간다 세상일 다 알면 속 터져 못 산다 알면서 모른척 참고 사는 지혜? // 사주팔자보다 중요한 것은 관상이고 관상보다 중요한 것은 수상(손금)이고, 수상보다 중요한 것은 심상(마음) ..

가을 2023.10.19

119.세월

세월 / 나이 들어 갈수록 지나온 날들을 되돌아 본다 그때 잣대로 지금을 보니 세상 이해 안 되는 게 너무 많고 그리고 지금의 잣대로 지난날의 일들 생각하면 말도 안되고 후회스럽고 억지스럽고 어리석었지만 아무튼 그렇게 살아온 지난세월 생각하면 불평불만, 그게 삶이고 인생이고 세월인가 그런세상 내가 맞추어 가야지 세상이 내가 맞추어 질리는 없구 억울하면 출세해라? 그러기엔 세월이 너무 많이 흘렀네유 어쩌거나 예전보다 살기 좋아졌으니 감사한 마음으로 살자구요 / 이렇게 세상의 변화만큼 각종 제도가 그에 맞추어져야 효율적인데 그러자면 이게 말하는 소위 개혁인데... 축소 잘라내고 정비 다듬다 보면 희생양도 나오는데 기득권 수구세력은 카르텔을 형성하여 이를 저항하니 민주주의라? 개혁은 힘들어 개혁이 혁명보다 어..

가을 2023.10.18

118. 죽음

죽음 / 인구통계 사망자 현황을 보면 모든 영령대에서 사망자가 있고 단지 그 분포도가 다른데 나이가 많을수록 사망자가 많아져 100세 시대지만 그 안에 대부분 사망 100세를 넘기는 자는 극 소수다 / 그래서 태어난 순서는 있어도 가는 순서는 없다고 했나보다 120년을 산다해도 60세 환갑을 넘어서면 반환점을 돌아 내리막 길이다 / 오르막 길 일때는 초행길 얼마나 먼지 감이 안 오나 내리막 길 일때는 살아 보았기에 그 길이가 살날이 얼마인지 감이 온다 같은 기간이라도 내리막 길은 금방 후딱 지나간 거 같다 / 삶의 질도 길이도 중요한데 굵고 짧게 살 것인가 가늘고 길게 살 것인가 인명은 재천 하늘의 뜻이라 초연하게 담담하게 살자 그게 곧 죽음이다

가을 2023.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