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121

목차

1. 마나님 2. 마지막 편지 3. 봄날 4. 신도시 5. 수료식 6. 피서 7. 가는 여름 8. 낙엽 9. 시끌벅적 10. 날씨 11. 초연(超然) 12. 호상(好喪) 13. 물고리 14. 중년 15. 가난 16. 미스터리 17. 옛날이여 18. 이등병 19. 청명 20. 첫선 21. 군대 22. 군사우편 23. 정 24. 우리집 25. 창공 26. 양지 27. 추억 28. 등산 29. 목련 30. 망각 31. 한번 32. 소통 33. 무료함 34. 공부 35. 소낙비 36. 무상급식 37. 백수 38. 세상살이 39. 불륜 40. 개그콘서트 41. 저축은행 42. 병원마나님 43. 잘살아야죠 44. 호국의달 45. 가이드라인 46. 朝三暮四 47. 병원가면 48. 그러려니 49. 過猶不及 50. 과유..

세상만사 2022.02.09

120. 겨울 낙엽

낙엽을 밟으며 / 신도시의 잘 정비된 도로따라 넉넉한 여유 공간의 인도 쭉쭉뻗은 길다란 가로수길 손바닥만한 넙다란 낙엽들이 수북히 내렸다. 어렸을적 시골에서 가을걷이 밤수확 할 때면 장대로 두들겨 바닥에 떨어진 밤송이 풍경과 흡사하다. 가을추수하여 마당 가득히 널어 놓고 가을타작 할 때 분위기를 연상시킨다. / 바스락 거리는 낙엽을 밟으며 걸어가는 기분 마음에 여유가 있고 가진자들은 낭만으로 아름답게 보일것이다. 그렇지 못하고 살림살이에 시달려 어딘가 쫓겨가는 듯한 기분에 걱정거리라도 있으면 풍성한 낙엽도 쓸쓸함으로 다가 온다. / 아무턴 즐비하게 떨어진 갈색 낙엽들 그 중에는 푸른색을 띤 잎사귀도 간혹 섞겨있다. 떨어지더라도 갈색 낙엽은 싫은가 보다 생각에 따라 많은 것을 연상시킨다. 풍성한 낙엽의 장..

세상만사 2022.01.29

119. 법문

법문/뉴스를 보노라면 세상은 걱정덩어리 불평불만이고 삶은 근심 걱정인지라. 그래도 세월은 가고세상도 아무일 없다는듯 흘러간다. 초등학교 땐 지금을 생각이나 했을까. 조금이라도 깨우쳤더라면 이러진 않을 진데 많은것이 생각난다. 이제 길이 보이며 알듯말듯한데. 다 부질없는 생각이고 다가올 앞날이 예측되지만 뭐를 알겠는가. /인구가 줄어 던다는데 불어나는 나라도 많은데 굳이 낳겠다고 애쓰지 말고 외국에서 수입(귀화)하여 살기좋은 나라되면 정착한다 미국, 살기좋은 나라 되니까전 세계에서 미국으로 몰려들고 미국은 세계를 지배한다. /노인인구 급증으로 노인대란시대 장례대란 시대가 올건데 지금 노인세대들은 걱정 안한다. 화려한 온갖 시설물들을 보노라면 영원치는 않고 쓰레기가 되어 언젠가는 환경대란 시대도 올건데지금 ..

세상만사 2020.01.03

118. 편안함/

편안함/일상의 즐거움은 뭐니 뭐니 해도 먹는거고 손님을 맞이할 때 먹는거 부터 챙긴다. 귀하고 좋은거를 접하면 먹었다고 한다. 보는거 듣는거 하는거 등등도 즐거움이며 이들을 총 망라함은 마음인데마음이 편안하면 된다흥분되고 호들갑이면 오래가지 못한다내 마음 내가 다스려야 하고 선천적으로 타고난 기질도 있으나 후천적으로 무궁무진 발전할 수도 있다 좁히면 쇠털하나 곶을 틈도 없지만 넓히면 5대양6대주를 감싸 안아도 넉넉하다, 세상살이 순응하며 순리대로 산다는 게 이처럼 쉽고도 어려운데 불편하고 부족하고 아쉬움을 느껴봐야 고마움을 알고 궁하면 통하며 알게 된다.그래서 아픔만큼 성숙해지고 큰다.뭐를 어찌한다고 하루아침에 달라지겠냐마는 세월이 약이며 더 나빠지고 망가지지 않으면 세상 감사해하며 고마워하며 살아 가야..

세상만사 2019.08.16

117. 변화

급변/지금 이 시간에도 우리 주변은 알게 모르게 많은 것들이 변화하고 있습니다.생생하게 직접 체험한 3-40년전의 생활상과지금의 상황은 무릇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변화 하였습니다.그에 따라 우리도 많이 변화였습니다.그러나 이런 것을 실감하지 못하고 살아 왔기에사회 기류에 편성하여 그냥 끌려온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이를 선도하고 앞장서 일하는 개혁적인 자가 되었으면훌륭한 지도자가 되었을 텐데내 역량의 한계인가 봅니다.역사를 통하여 들여다보면 이전에도 많은 변화를 거듭하였습니다.또 과학적인 분석에 의하면 미래의 앞날도 상상을 초월하는 변화(발전)가 일어 날 것 같은데이런 변화의 속도는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빨리 다가와급변이라고 하여야 할 것 같습니다. 좋은 것이야 빨리 다가오면 좋지만그렇지 않은 것은 재..

세상만사 2019.06.24

116. 삶이란??/z

삶이란?? / 복잡 다다한 오묘한 세상살이 건강하게 즐겁게 살면 좋으련만 그게 맘대로 안 되니 괴로움일세기쁘고 즐거운 시간보다는 잠자고 고뇌하고 속상하고 그렇고 그런 시간들이 더 많았지. 몸이 힘들고 찌뿌디할 때와 마음이 그러할 때와 어느 쪽이 더 힘들고 괴로울까. 현실적 물리적으로야 몸이지만 마음이며종교가 그래서 번창하고 마음 야기도 많은데 힘들고 고달파도 좋은 일이 있으면 잘 참고 신나고 힘든 줄도 모르고 마음이 불편하면 편해도 편한 게 아니고 맛 나는 음식도 입맛이 없는데. 어쩌건 건강을 잃으면 다 잃는데 몸과 마음이 적절히 조화를 잘 이루어 공존하며 즐겁게 살아가야 제. /잘 산다는 게 무엇일까. 세상과 잘 어울리며 즐겁게 사는 건데 즐거워하려고 술도먹고 노래도 춤도 추는데술한잔 먹지 않았지만 술..

세상만사 2018.09.17

115. 忍(인)

한번 지나가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세 가지가 있습니다. 그것은 잃어버린 기회와 시위를 떠난 화살과 입에서 나온 말입니다. 그중 가장 무서운 것이 말입니다. 격려와 기쁨의 말은 사람에게 용기와 행복을 주지만 저주와 비난의 말은 한 사람의 신용과 명예를 일시에 무너뜨립니다. 꿩의 울음소리는 사냥꾼의 표적이 됩니다. 물고기는 입으로 낚입니다. 잘못 쏟아진 말은 항상 재앙을 부릅니다. 목소리가 큰 사람은 허풍과 과장이 많고 애매하게 말하는 사람은 거짓이 많습니다. 수다를 떠는 사람은 진실성이 약합니다. 과격하게 말하는 사람은 억지가 많습니다. 사랑의 말은 상처를 치유합니다. 그러나 부주의한 말은 분쟁을 만듭니다. 격려와 칭찬은 주변을 환하게 밝힙니다. 말은 곧 그 사람의 인격입니다. 말은 나뭇잎과 같습니다. ..

세상만사 2018.06.24

114. 믿음

믿음/믿음은 마음이며 마음은 의식적 계산된 것이 아니라 무의식 절대적인 것이며 부모자식 간 혈육 간의 믿음은절대적이며 계산된 것이 아니기에 공고하다. 남들과의 믿음은 유불리를 따지며그래서 법도 많고 복잡하고 믿게 하려면 뭔가는 보여주어야 하며그렇지 않으면 꽝이라 세상엔 공짜가 없다. 믿음을 갖기도 주기도 어렵다. /어떤 교리 논리에 빠지면 신앙 종교는 절대적인 믿음인데하느님처럼 부처님처럼 받들고 살면 싸울 일 없고 편안하다. 깨달음은 번뇌 망상이며 뉘우침은 참선수행이다. 깨우침은 늦게 찾아오며 일찍 깨우치면 지혜다. /“진실,정말“ 이런 말들은 못 믿기 때문인데마음이 전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믿음은 마음으로 다가가는 것이며 계산되지 않은 마음이 진정한 믿음이며 버리고 비우고 내려놓는다고 한다. 알고도 ..

세상만사 2018.05.18

113. 결혼/

결혼/생전 처음 보는 청춘남녀가 선이라는 연애라는 이름으로 만나꾸미고 부풀리고 감추고 숨기고 속이고 그렇게 그럴듯하게 포장하여 교감하다가 통하면 밥도먹고 술도먹고 떡도 나누고 정들면 그렇게 결혼을 한다. 그런데 그 기분이 영원할까./진실한 마음 속내를 다 들어내어 솔직하게 말하는 자는 드물다결혼은 대부분 서로 덕 보려하지 봉사하고 도움주려 하는 자는 글쎄??그러니 그 나물에 그 밥 그렇게 맺어져 천생연분 되는데 나중에 찌부리 하다고 누구를 탓하랴 자기 탓을 해야지 /하나둘 껍질 벗겨져 본색이 서서히 들어나면실망하고 후회하지만 이미 때는 늦으리 엎질러진 물 다시 돌이킬 수 없으며 설문 조사에 다음 생에 다시 태어난다면 90%는 지금의 배우자와 만나고 싶지 않다는데 그래도 10%는 알콩달콩 잘 사나봅니다 이..

세상만사 2018.05.16

112. 변화

변화/이 세상 변치 않고 영원한 것은 없다. 환경의 지배를 받으며 변화를 거듭하다가 無무로 돌아간다. 일편단심 변치않는 고정불변은 착각이다. 냉장고속 음식이 변하지 않을 거 같지만 얼마를 갈까? 변하기전에 먹어치워야 한다. 마음 따라 기쁨 슬픔 즐거움 노여움은 조석으로 변하며 잘맞추고 다스리는 것이 처세술이며 삶의 지혜이기도 하다. 집착 아집 의지 의리 약속 욕심도 한시적이며 언젠가는 무너지고 고정불변은 없다. 문명의 발달, 세상은 급속도로 변해 가는데 따라가기도 맞추기도 힘드네. 어쩌거나 내가 변하고 맞추어가야지 세상이 맞추어 주겠는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변화의 변화 변신을 거듭하는 게 삶이기도 한데 어떤 식으로 변화하고 맞추느냐가 관심이며 세상의 변화는 저마다 천태만상왜 그러는지 주위환경을 보면 ..

세상만사 2018.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