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과 추억 88

108. 옛 친구들

옛 친구들 / 친구들 저마다 타고난 성품 자란환경 지금처지 기타등등 가지각색이라 생각이 같을수는 없고 정치적 진보보수 여.야 다를수도 있고. 그래도 뭔가 공통점 통하는거 공감대가 있는데 고향친구들은 어렸을적 자란환경이 비슷하기에 닮은점이 많아 잘어울리며 관계를 오래도록 유지해 가네 / 그래도 성질이 개지랄 같으면 물에 기름 돌듯하는 친구도 있는데 동창회는 나오나, 카톡이나 소모임은 외면하는 친구? 소모임 길흉사는 찾으나 동창회는 외면하는 친구? 모든 것 외면하고 나 홀로 사는 친구? 삶은 천태만상 일세 / 친구들 다 같을수는 없고 공통점 취향따라 어울리네 수도권 친구들은 고스톱이 교집합 연결고리인데 코로나가 가로 막으니 그냥 그러려니 사시구려 / 10년전엔 동창회 활성화되었는데 당시 개설된 총동창 까페는..

고향과 추억 2022.02.17

107. 아련한 향수(100년전)

아련한 향수 / 100년전 이맘때? 고향에는 학교가 하나도 없었는데 지금은 보시다시피 학교는 넘쳐나지요. 100년 후는 어떻게 될까요? 지금과 같은 인구감소 추세라면 학교가 하나도 남아 있지 않을 거 같으나 그러나 그렇지 않을 거 같고 그때까지 아무도 모르겠지요 / 베이붐(55년-63년생) 세대가 학교 다니던 6-80년대 그때 그 시절 고향풍경 당시 거리(길)마다 학생들로 꽉 차서 북쇠통을 이루어 학교가는 방향이 다르면 길 가다가 서로 엉키기도 하였으며 기차통학 버스통학 자전거통학 하숙생 자취생 등등 학교 다니는 방법도 다양하였으며 학교가 적어, 중학교 과정을 다루는 고등공민학교 기술학교도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졌네요. 무시험이 시행된 71년(첫학년) 이전에는 외지에서 모여드는 학생들도 많아 기차 통학생들..

고향과 추억 2021.11.06

106. 고향(역사)

#역사(고향) / 거창한 역사 야기가 아니고 지난날, 보고 듣고 겪었던 야기들 지금은 아련한 추억이 되었고 당시의 주인공 어르신들은 거의 이 세상에 없는데 생각하면 아쉽기도 그립기도 좀 서글프기도 한데 세월이 많이 흘러갔지요 / 다시 보고 싶지만 돌아갈 수는 없으며 할 야기가 참 많지요 아픔이건 슬픔이건 기쁨이건 그 어떤 것도 영원한 것은 없으며 그렇게 잠시잠간 한때였는데 지금도 그렇게 되겠지요 / 이것저것 떠 올려 보면서 지난날 몰랐던 것도 있으나 대부분 감이 잡히고 수긍이 가며 아쉽기도 한 그리운 그 시절 반복하면 궁상이기도 한데 그래도 친구들이 있기에 이런저런 야기를 해 본다네요 / 언제 들어도 설레는 이름 고향? 들? 냇가? 절? 산? 지금은 인구가 1/3로 줄어들었고 이분들도 대부분 고령에다가 ..

고향과 추억 2021.07.15

103. 수구초심/

수구초심(首丘初心) / 그럭저럭 살다보니 너나할 것 없이 이제는 중년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그동안 어떻게 살아왔건 살아 있음에 감사하고 고마워하며 늙어간다는 것을 느껴봅니다, / 고향가도 친구들 대부분 객지로 떠나고 낯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고 건물도 도로도 많이 바뀌어 어디가 어딘지? 예전과 많이 다르며 지형지물보며 어렴풋이 옛날을 떠올려 보네요 저기가 옛날 어딘데 하며 향수에 젖기도 하지만, 낯선 풍경? / 운명이야 어찌할수 없는기고, 서로가 물질적으로 뭐를 도와줄 수는 없지만 친구의 목소리듣고 마음만 주고받는 것 만으로도 감지덕지하며 옛날처럼 그냥 그렇게 부담스럽지 않은 친구로 오래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 뉴스나 풍문으로 들려오는 고향소식에 관심이 가는 것은 고향을 잊지 못함인데 수구초심(首丘初心)..

고향과 추억 2020.07.30

102. 만감이

만감이? / 세월은 그렇게 훌쩍 흘러갔는데 지난날 친구들 소식이 궁금하고 그리운거 보니 늙어가나 보네 가는 세월 어찌할 수 없으며 깊게 생각하면 궁상맞지만 싫든좋든 나의 역사니 이것저것 관심이 가는구려 / 100세 시대니 100년을 산다지만 극소수 일거고, 주변을 둘러봐도 100년 넘은 것은 별로 없지 60을 살다가나 100을 살다가나 떠나간 뒷자리는 무상하며 그래서 비우고 살라 하지만 현실은 녹록치않고 걱정만 많네. 60대면 알거 모를거 다알고 산전수전 다 겪은 나이며 가장 살기좋은 때라 하는데 아무리 좋아도 영원치는 않을거고 / 앞으로 살날도 길어야 3-40년 나 같은 경우는 허약하니 몇 년을 버틸지?? 이런 생각하니 좀 유연해져 편안해지지 않나 생각되며 욕심도 집착도 이제는 덜어질 때도 되었네 지난..

고향과 추억 2020.06.21

101. 미래

미래 / 다가 올 앞날의 일을 누가 아랴. 역술가가 예언가가 운명철학자가 안다 하지만 지나고 나서 예측한 일정부분 맞아 떨어지면 그 말을 신비하게 생각하고 맹신하지요 미래는 미래 예측은 할 수 있지만 알 수 없는 미지의 세계입니다. 다 알고 용하다고 하는 예언은 미리 예측 가능한 일을 가지고 수순 다 밟아 놓고 그 순서대로 밟아가는 현재 진행형이지 미래가 아닙니다. 내일 비가 올지 눈이 올지 미리 아는 것은 오늘이 있기에 예측 하는 것이지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현재 없는 미래는 없고 그리고 현재가 있기에 과거도 있습니다. 당장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1시간 뒤 어떻게 될지는 모릅니다 현재를 열심히 살다보면 어느 정도는 예측은 할 수 있지만. 이것도 지나고 나서 꿰맞추어 보면서 결과를 말하는 것이고 미래는..

고향과 추억 2020.05.06

99. 득(得),희생,봉사/

득(得),희생,봉사/명절이나 조상기일 때 “제”를 올리는것은 조상섬기고 위함이지만 까놓고 말하면 내 잘되기 위함이지 그렇지 않다면 누가 그러겠는가. 일부 특정종교 신자들은 “제”를 올리지 않는데,이것도 내 좋다고 함이지 하느님이나 조상을 위함은 아니지.종교적 신앙은 하느님.부처님 위함이 아니라 내 패거리 잘되기를 염원하며 하느님 부처님에게 기도한다. /결혼전 낯선 선남선녀가 앉아서 이것저것 물어보는 것도 내 득보자고 그러는 거고 손해 볼거같으면 꽝이다 그런데 살다보면 콩깎지 낀것을 알지만 그 나물에 그밥, 같은 생각이였으니 그렇게 맺어진 게 아닌가. /간혹 종교적 신념으로 희생과 봉사 사랑으로 맺어지지만 뭔가 느껴지는 카타르시스템 영예?? 얻어지는 게 있어 그렇지. 일방적인 희생과 봉사는 없다./동창회도..

고향과 추억 2020.01.29

98. 고향(4계절)

고향 / 우리나라 내륙 깊숙이 00산줄기 00산 기슭에 자리잡은 내 고향 00리 언제 들어도 정겨운 이름 큰마 창전마 송진마 구암마 4개 자연부락이 있습니다 마을 앞 시냇물 굽이굽이 돌아서 00강으로 흘러가고 뒤로는 기암괴석 소나무숲으로 우거진 00산이 마을을 감싸며 병풍처럼 펼처져 있으며 00산 중턱에 자리잡은 00사가 마을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봄이면 양지바른 언덕빼기 텃밭에는 봄나물 지천이고 앞산에 봄기운 가득 머금은 아지랭이 피어 오르면 연분홍 진달래꽃 흐드러지게 피어 온 산천 붉게 붉게 물들였습니다 봄바람 타고 물오른 버들가지 꺽어 버들피리 만들어 불면 낯에는 종달새 노래하고 밤에는 뻐꾸기가 울었지요 여름이면 쉴새없이 울어대는 매미소리 여름이 왔음을 알리고 푸른 시냇물 넘실거리는 쇼에서 알몸으로 ..

고향과 추억 2020.01.26

97. 향수(鄕愁)

향수(鄕愁)/어릴적 고향을 생각하면 그립고 아리하게 다가오나. 막상 그 시절로 돌아간다면 불편하고 서글퍼서 몸서리 칠거다. 그만큼 환경은 편리하고 좋아졌으나세상의 변화를 못 느끼며 살지요. 세상이 아무리 좋아지고 변해간들기억(향수)은 지울 수 없기에 가끔 떠 올려 봅니다./아래 겨울 영상을 보면서 꼭 저대로는 살지는 않았지만. 지난날 엇비슷한 생활환경 저런 풍경이 낯설지 않기에 영상물을 올려봅니다./어제의 뉴스를 보노라면 재벌 회장님도 장수했지만 그렇게 가시니 별수없고해외에 가서 등산길에 안타까움은 마음이 무겁고 무상함과 황망함이 밀려옵니다. /이렇게 지난날의 영상물도 오늘의 뉴스도 주변도 모두가 깨달음의 장인데 나이 들어갈수록 지난날의 생각으로 돌아가는구려.

고향과 추억 2020.01.19

96. 년말/

년말 / 매년 연말이면 다사다난 한해였다고 회고하는데 올해도 한해를 돌아보며 지난날들을 떠올려 보니 아쉬움과 그리움이라 어찌하건 가는 세월이고 세월앞에 장사없으며 떠나갈사람 떠나가고 올사람 오는구려. / 삶이란 영원히 함께할 수 없어 언젠가는 떠나가고 헤어지며 뒷자리는 공허와 무상함이라 과정과 형태도 천태만상일세 그래서 삶의 정답은 없구려 / 동창회도 카톡도 어떠한 만남도 삶의 한 부분이니 언젠가는 이런 수순을 밟아 갈텐데. 한곳에 머물러 집착치 말며 유들부들 있는듯 없는듯 그렇게 살아가세나. / 2019년도 거의 넘어가는구려 그러면 매년 숫자 하나가 바뀌는데 내년(2020년)엔 두자리가 바뀌는구려. 그러다가 3자리가 바뀌면 나도가고 너도가고 세상은 조용할 텐데

고향과 추억 2019.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