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루묵
/
별다른 의미 두며 표띠 내어
들어내려고 하지마라
힘들고 괴롭고 밑져 손해보고
자존심 상하고 체면 꾸겨 속상해도
그냥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거늘
지나고 나면 아쉽고 후회스럽지만 어찌하겠나.
제대로 마음에 새기지 못하였으니
큰 아픔이 찾아 온 것이며
이 또한 오기 객기로 이어지면
더 힘들고 어려움 비참해 질 텐데
산 너머 산 강 건너 강 일세
나를 다스리고 바로잡는다는 게 얼마나 힘든지
이게 삶이고 인생인데
말로 아무리 하면 뭐하나
마음에 와 닫지 못하면
말장 도루묵인 것을...
'♡ 자연의 섭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96. 그냥/카 (0) | 2017.01.18 |
---|---|
95. 神(신)/카 (0) | 2017.01.17 |
93. 운칠기삼 (0) | 2017.01.06 |
92. 가는해 오는해/k (0) | 2016.12.20 |
91. 일상/카 (0) | 2016.1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