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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변화/

변화 / 현실적으로 당장 이룰 수는 없지만 상상하고 가정의 세계를 펼치는 것은 자유이며 그것을 꿈꾸며 고달프고 외로워도 참으며 살아간다. 그것을 꿈이라고 하며 이루어지면 희망이지만 , 그렇지 않으면 망상이라 할까 절망이 된다 역사를 돌이켜보면 당시에는 망상이고 그냥 희망인데 지금은 현실로 이어졌으니 꿈을 이룬 셈이다. 100년 전과 비교하면 상상도 못할 세상의 변화 그 속에는 좋은 것도 있지만 그 반대의 것도 있다. 변해도 너무 많이 변화하였다. 경제성장으로 교통망 의.식.주의 발전은 탄성을 자아낸다. 반면 엽기적인 사건.사고들도 혀를 차게 한다. 100년 전에는 감히 상상이나 했을까 그러니 과학이 발달해도 점쟁이 역술가들은 상종가다. 예측하지 못한 일을 당하고는 황당해 했을까. 앞으로도 꿈과 현실의 괴..

3. 참선(화두)

참선(화두) / 불교에서 참선은 수행의 기본(으뜸)인 거 같은데 앉아서 몇시간 하기도 하고 며칠씩 몰입하는 자도 있고 토굴에서 하루 한끼만 먹고 몇달을 하고서 깨달음을 얻고 세상 밖으로 나오기도 하지요. / 참선중 생각의 중심이 화두인데 화두를 잘 잡아야 하며 화두를 놓치거나 잘못 잡으면 잡생각으로 들끓어 졸립니다 그러면 죽비가 날아 든다. / 성철스님 열반하실때, 제자들에게 “참선 잘하그레이”하셨다는데 평소에 이론적 지식 공부보다 참선 수행을 강조하셨지만 정착 본인은 박학다식하며 10년동안 눕지않고 장좌불와 처절한 수행으로 유명하시지요. / 마지막 남긴 유언(오도송)을 보면 이승과 저승을 넘나들었는 거 같고 앉아서 조용히 열반에 드셨으니 대단한 고승(高僧)입니다. 깊고 무궁무진한 수행법을 중생들이야 따..

2. 일기/

이끼 / 닦고 조이고 기름치자 그러면 녹슬지 않고 윤이 난다 그래야 사고없이 잘 굴러 간다. 차량정비의 기본수칙이다 고인 물은 썩고 구르는 돌은 이끼가 없다. 훈련소 입소하면 굴리고 돌리고 정신이 없다. 그러면 밤에 잠도 잘 자고 집 생각할 틈이 없다. 속된말로 오줌 누고 거시기 볼 여유도 없는데 무슨 집 생각이 나겠는가. 사고나 불평은 편안함과 정지된 가운데 나타난다. 폭풍이 일기 전 적막감 폭풍전야라 한다. 열심히 정신없이 몰두하면 그것이 최고다. 바쁘게 살아가는데 우울증 끼어들 틈은 없다. 삶이란 방향이 정해져 있지 않은 돌 엉뚱한 곳이 아니라면 어느 방향이든 열심히 굴러가면 달인이 된다. 농사일 오래하면 낫질 삽질 지게질 달인이 된다. 보기는 쉬워 보이지만 생각보다 힘들고 어렵다 오래도록 글씨를 ..

1. 이끼/

이끼 / 닦고 조이고 기름치자 그러면 녹슬지 않고 윤이 난다 그래야 사고없이 잘 굴러 간다. 차량정비의 기본수칙이다 고인 물은 썩고 구르는 돌은 이끼가 없다. 훈련소 입소하면 굴리고 돌리고 정신이 없다. 그러면 밤에 잠도 잘 자고 집 생각할 틈이 없다. 속된말로 오줌 누고 거시기 볼 여유도 없는데 무슨 집 생각이 나겠는가. 사고나 불평은 편안함과 정지된 가운데 나타난다. 폭풍이 일기 전 적막감 폭풍전야라 한다. 열심히 정신없이 몰두하면 그것이 최고다. 바쁘게 살아가는데 우울증 끼어들 틈은 없다. 삶이란 방향이 정해져 있지 않은 돌 엉뚱한 곳이 아니라면 어느 방향이든 열심히 굴러가면 달인이 된다. 농사일 오래하면 낫질 삽질 지게질 달인이 된다. 보기는 쉬워 보이지만 생각보다 힘들고 어렵다 오래도록 글씨를 ..

1. 차이/

차이 천재와 바보는 백지 한 장 차이라고 합니다 때로는 그 한 장의 차이가 아주 무겁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아무 차이도 못 느낄 때도 있습니다 천재와 바보 중 어떤 사람이 되고 싶냐고 묻는다면 묻는 사람이 바보라고 하겠지요 그럼 이런 바보의 마음은 어떨까요 "마음을 비워라" "욕심을 버려라" "잔꾀를 부리지 마라" 등 등.... 종교에서는 이런 마음가짐을 부르짖습니다 그러나 그 어떤 가르침도 받지 않았지만 이런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이들을 보고 바보라 합니다 그러면 종교계에서는 바보가 되어 라는 것을 가르칠까요 바꾸어 말하면 바보라고 불리우는 사람들은 이미 우리들이 추구하고자 하는 삶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바보는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잔꾀를 부리지 않습니다 도둑..

1. 백팔번뇌

염주한알 생의번뇌 염주두알 사의번뇌 백팔염주 마디마다 님의모습 담겼으니 낭랑한 목탁소리 님에게 드리올제 풍경소리 허공에 울러 퍼지네 .. 산사에 홀로 앉아 백팔번뇌 잊으려고 두손모아 합장하고 두눈을 꼭 감아도 속세에 묻힌정을 어디에서 풀겠는가 달빛만이 서러웁게 나를 감싸네 어허어허 어허어 어어 허허어 어허어허 어허어 어어 허허어 구름가듯 세월가듯 천년겁이 흘러가면 너도가고 나도가려만 님에 뜻을 알 길없어 이리저리 헤메이다 이밤도 지새는구나 어허어허 어허어 어어 허허어 어허어허 어허어 어어 허허어

부처님의 향기 2010.03.04

4. ♡그대는 혼자가 아닙니다 .♡

♡그대는 혼자가 아닙니다 .♡ 사랑하는이여 아파하지 말아요 내 맘 같지 않은 세상에서 속고 속는일 어디 한 두번이겠습니까? 잃은것 있으면 반드시 얻어지는것도 있더이다 그 허무의 늪에서 한조각 지혜를 얻었다면 삶의 의미를 새롭게 하십시요. 사랑하는이여 눈물 흘리지 말아요.. 미워해야 할 것들보다 사랑해야 할 것들이 더 많은 세상입니다. 터지려는 울음 끝내 참아가며 역경도 즐길 줄 아는 여유로움으로 초라함 딛고 단단해져야 합니다. 사랑하는이여 몸과 맘을 상처투성이로 만들지 말아요 새로운 모험엔 고통이라는 댓가가 따르나 봅니다. 고통도 우리들 삶의 재산이기에 조용히 끌어 안고 묵묵히 나아가는 법을 배워야겠습니다. 사랑하는이여 더 이상 아파하지 마세요 더 이상 눈물 흘리지 마세요 더 이상 깊은 상처 새기지 마세..

마음의 글 2009.02.06

3.마나님

☞마나님의 변신☜ 30년 전 처음 만났을 때는 밥은 반 공기 고기에는 수저도 안가고 술은 전혀 못 마시고 먹을 땐 소리 안 나게 입술 꼭 다물고 마나님은 평생을 우아하게 살아온 요조숙녀처럼 행동 했다. 그런 요조숙녀가 결혼하여 아이 하나 낳고 둘 낳고 나드니만 밥은 양재기채로 고기는 없어서 못 먹지 닥치는 대로 잘 먹는다. 술은 많이는 못 먹지만 주종불탁 종류를 가리지 않는다. 새댁 소리 듣을 땐 옷도 가지런히 벗어 놓디만 이제는 양발도 여기 한 짝 저기 한 짝 편한대로 벗어 제친다. 처음에는 방귀 뀌고 싶으면 밖에서 소리 없이 살짝 방출하고 냄새 날까 봐 한참 있다가 손 씻고 들어오며 깔끔 떨디만이제 헌댁이 되고서는 엉덩이만 들석거리면이불 속이든 걸어면서든 어디서든 뿡뿡 거리고 애들 다 컸다고 마님 세..

마음의 글 2008.10.08

2.신도시

신도시 / 굴곡 없이 반듯 반듯하게 나누어진 경계 일정한 간격으로 심어져 있는 가로수 차도 인도 자전거 길 분명하게 구분지어 일정 거리마다 나타나는 교차로와 신호등 단지마다 닭장 같은 칸막이로 짜여 진 거대한 건물이 우후죽순처럼 솟아 콘크리트 숲을 이룹니다 군데 군데 자리잡고 있는 시민공원 편익시설과 울창한 나무는 휴식 공간으로 잘 다듬어져 있습니다 전철역주변에 세워진 거대한 빌딩 숲 상권의 중심으로 사람들로 북적이고 밤에도 불야성을 이룹니다 여름철 소낙비라도 내리려고 햇볕이 가려지면 가로수 밑 인도 길은 어두침침할 정도로 그 싱그러움을 더하고 울창한 숲속으로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아파트 시세는 길옆 가로수만큼이나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을 것 같으니만 이제는 거품 빠져 내려간다고 모두들 숨죽여 보고 ..

마음의 글 2007.10.16

1.봄날/

봄날은 갔다 그 동안 무엇을 찾았으며 무엇을 알았는지 ?? 찾고자하고 알고자 한 것이 무엇 이였던가. 이렇게 살아왔던 것이 내 삶이였던가. 굽이마다 고개마다 곡절도 많았는데 그 굽이 몇 굽이며 그 고개 얼마였던가. 돌고 돌아 넘고 넘어도 또다시 기다리고 있는데 그 굽이 그 고개 몇개이며 언제 다 지나 가려나 세월가고 때가되니 봄도가고 여름도 가고 가을오니 낙엽 떨어지고 겨울오니 눈이 내리네 맺고 맺은 많은 인연 운명되어 떠나가는데 누가 막어랴 내 갈곳은 어디메며 쉬어 갈곳은 어느 굽이 어느 고개인가 상처받고 얼룩진 이내 마음 눈내려 덮어질까 비내려 씻겨내려갈까. 그래도 세월가면 잊어지겠지요. 이렇게 사는것이 인생인가봅니다. 모든 것은 자연의 순리대로 굴러가고 있기에 너무 슬퍼하거나 원망하지는 않겠습니다...

마음의 글 2007.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