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월드 이야기

118. 신의 영역

초막 2022. 4. 6. 19:37

신의 영역
/
신(귀신)은 모르는 게 없다는데
알 수 없는 것(모르는 것)을 알면
(우연이지만) 귀신같이 맞추었다고 한다.
전지전능한 신이라 할지라도
발설(말)할수 있는 영력이 있고
그렇지 못할 영역이 있지 않을까.
그렇지 않고서야, 어느 조상신(귀신)이
자손의 불행을 보고 가만 있을까
무속인 역술인 철학관을 찾지만
신의 영역은 알수 없습니다
/
큰 불행을 당하고 나면
그전에 여러 징크스가 있는데
그것을 조심하여 피하는 자도 있으나
대부분 무시하고 속수무책으로 당한다.
박정희 대통령이 서거하던 날 아침
양치질할 때 치솔이 부러졌다는 비화?
(우연이지만) 그것이 하필 징크스 일까
그렇게 필연 되어 유명을 달리하였다.
/
비행기 사고의 후일담을 들어보면
탑승 시간을 놓쳐 화를 면한 자?
탑승할 입장이 아닌데, 갑자기
어떤 사유로 탔다가 화를 당한자?
어찔할 수 없는 (신의영역) 운명이다
다른 사례들도 일상에서 많이 보는데
불행뿐만 아니라 행운도 그러하다
신이 안다고 알려주면 천기누설 
신도 그럴수는 없는거 같다
/
살인자들의 반 이상은
꿈에 죽은 망자가 나타났다는데
심리 작용일까? 신의 영역일까?
신의 확신을 가지면 나쁜 짓은 안 할 건데
믿음이 없고 주먹만 믿으면 그렇게 된다.
/
과학이 날로 발달하지만,
종교도 날로 신도수 늘어나며
그만큼 불안해서 신에 의지한다
우연 필연 운명 팔자 이승 전승 업보 업장
모두 신의 영력이라 알 수가 없으며
신의영력은 알려고 해서도 안 된다
그냥 그러려니 마음에 있으니
믿고 싶어면 믿고 , 말고 싶으면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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