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과 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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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면 무척 얄밉고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면
속된말로 어찌하고 싶지만
그래도 참아야지요.
도를 넘으면 극단적
막다른 길로 치닫는데
슬픔 또한 그런거고
즐거움과 기쁨은 좋으나
이 또한 주체하지 못하면
화를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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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극과 극인 상황
다스림이 지혜며
영원치는 않지요.
길게 멀리 전체적 맥락으로
보면 별거 아니지만
너무 열심히 살다보면
집착 애착 욕심이 넘쳐
이런 일들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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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사는 거와
말과 말이 서로 상충하니
過猶不及(과유불급)인가
현재를 유지하면 좋으련만
불지 않으면 바람이 아니고
세월이 가만 놔두지 않으며
세상은 조용할 날이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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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과 극을 잘 넘기면
좋은 날도 펼쳐지는데
위기 다음엔 기회라고
극적인 역전도 있으며
인내와 순리가 지혜지요.
복잡 다다한 세상사
무덤덤 해져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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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 사는 게 중요한데
감정에 치우친 지난날들
도리 정도 순리가 있으며
얼마나 지키고 벗어남은
성공과 실패 행복과 불행의
갈림길이 되기도 하였지요
다시 돌아간다면
그렇지는 않겠지만
알 수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