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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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노라면
보고도 못본척, 안보고도 본척
알아도 모른척, 몰라도 아는척
그렇게 적당히 척척하며
내숭을 잘 떨어야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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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저리 잘 융화하고
잘 어울리는 것이 삶인지라.
한편으론 끌쩍찌근한데,
왜 그럴까?
양심이라는 것도 있고
도리 정도 순리도 있는데
크게 벗어나면 편치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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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도 참말도 잘해야 한다.
거짓말하라는 것이 아니라.
경우에 따라선 선의의 거짓말?
이게 처세술? 세상이고 현실인데
즉 내가 세상에 맞추어 가야지
세상이 내게 맞추어질 리는 없고
삶이란 참 어렵고 복잡하다.
그래서 삶의 정답은 없으며
삶을 苦(고)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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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하든 내 편한대로
내 위주로 살아가는 세상?
이리저리 걸리고 복잡한데
유들부들 시원스럽게 살아요
정의인양 옹고집으로 살다간
쥐도새도 모르게 꽝꽝탕!!
속은듯 밑진듯 손해본듯
모자라게 살아야 편안합니다
역설적으로 바보처럼 살라?
바보가 추앙을 받는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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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척하며 척척 잘하면
즐거운 삶일 수도 있지만
그렇지 못하면 고달픈 삶인지라,
즐거움도 괴로움도 마음인지라
어디에 머무느냐에 따라
편할수도 불편할 수도 있으며
이런말 한다고 도인도 아닌데
편할리야 있겠습니까,
그 반대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