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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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음,나쁨 선,악 지혜,어리석음
귀함,쓸모없음, 극과극인데
그때는 그랬는데 지나서 보니
처지가 뒤바뀐 것도 그대로인 것도 있다.
세상을 보는 눈, 평가 기준 잣대는
시대 상황에 따라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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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할 거라는 생각은 착각이며
내 기준 내 생각이지
이거다하고, 맞다 틀렸다 옳고 그럼
단정지어 말하는 것은 좀 그렇다.
그런데 어떻게 살아왔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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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가니 허무와 무상함인데
과거를 만지작거리며 추억에 젖어
결론 짓고 정답을 찾으려고 한다.
굳어지면 옹고집이며
노인네 무르팍 세우듯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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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날 아리송한 기억들
후회되고 원망스럽지만
어찌할 수 없는 과거사가 되었네.
깨달음이 뭔지 아리하게 저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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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겪고 있는 모든것들
내탓 아닌것이 있으랴
그러면 그럴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