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한사람

96. 옹고집/

초막 2020. 5. 4. 00:01

옹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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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음,나쁨 선,악 지혜,어리석음

귀함,쓸모없음, 극과극인데

그때는 그랬는데 지나서 보니

처지가 뒤바뀐 것도 그대로인 것도 있다.

세상을 보는 눈, 평가 기준 잣대는

시대 상황에 따라 다르다.

/

영원할 거라는 생각은 착각이며

내 기준 내 생각이지

이거다하고, 맞다 틀렸다 옳고 그럼

단정지어 말하는 것은 좀 그렇다.

그런데 어떻게 살아왔는가.

/

세월가니 허무와 무상함인데

과거를 만지작거리며 추억에 젖어

결론 짓고 정답을 찾으려고 한다.

굳어지면 옹고집이며

노인네 무르팍 세우듯 한다.

/

지난날 아리송한 기억들

후회되고 원망스럽지만

어찌할 수 없는 과거사가 되었네.

깨달음이 뭔지 아리하게 저민다.

/

지금 겪고 있는 모든것들

내탓 아닌것이 있으랴

그러면 그럴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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