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한사람

66. 탄식

초막 2018. 5. 7. 12:49

탄식

/

그게 아닌데, 아닌데 하며 아무리 되뇌어본들

이미 지나간 돌이킬 수 없는 과거사

깨달음이란 아픔과 고통 괴로움이며

이미 때는 늦으리.

그러기 전에 깨우쳐야 함에도

잘못된 가치관과 집착이

어리석음으로 한심스런 인간이다.

/

가치관 형성은 타고난 기질 성격도 있으나

후천적인 환경과 수련이 절대적이다.

어떠한 환경 누구와 만나고 어우러져

어떻게 생각하고 사느냐가 관건이다.

모든 것은 나의 선택 이였으니

세상 탓 남 탓 할 필요는 없다.

결국 내 못나고 어리석어서

그런 것이 아니겠는가.

/

조금만 달리 생각하면 이러진 않을 텐데.

주변엔 보고듣고 깨우칠 것도 많은데

안이함 게으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잘못된 가치관을 형성하여

좋은 것을 좋은 줄 모르고

감사함을 감사한줄 몰랐으니

도리와 정도 순리에서 벗어난 길

다음 길도 정해진 수순을 밟아간다.

탓하고 원망하지 마라

가야할 길이라면 가야지

못나고 어리석음의 부덕함이로다.

/

막다른 골목으로 몰리면 백약이 무효이며

주변 환경 또한 그렇게 어우러져 인연맺고

나의 수준 한계를 벗어 날 손가.

운명도 팔자도 그렇게 만들어간다.

비우고 내려놓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라.

알게 모르게 저려오는 지난 과거사

업보 업장 되어 다가오는데

피한다고 피할 수 있겠는가.

공허한 잡소리 다 부질없다.

 

'귀한사람' 카테고리의 다른 글

68. 수행/  (0) 2018.05.12
67. 인생  (0) 2018.05.09
65. 내공/z  (0) 2018.05.05
64. 忍(인)  (0) 2018.04.28
62. 착각  (0) 2018.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