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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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 죽음까지가 삶이며 마무리는 죽음이다
이런 일련의 과정 전체를 인생여정이라 한다
삶이 70%로라면 죽음은 30%쯤 될 것이니
죽는다고 다가 아니며 마무리도 중요한다.
죽은 뒤에 모른다고 무시하면
개돼지와 다를 바 없으며
그래서 호랑이는 가죽을
사람은 인명을 남긴다고 하며
진정한 평가는 사후에 이루어지며
어떻게 살았는 지를 말해준다.
인생의 70% 삶은 내 몫이지만
나머지30%는 남은 자의 몫이니
내 인생이라고 다 내 인생은 아니다.
삶도 죽음도 맘대로 안 되나
삶은 진로 방향을 설정할 수 있지만
죽음은 맘대로 하는 게 아니며
고통과 괴로움이 따르기도 한다.
죽음을 피하여 더 오래살고 싶고
고통을 덜기위에 많은 돈을 쓰기도 하지만
운명은 거스럴수 없고 갈 때는 가며
사후세계는 모르니 두려움의 공포다
떠나간 뒷자리 허무하고 허탈하여
인생 일장춘몽이라 하지 않던가.
살아서 깨우치고 돌아보라는 교훈인데
엄한 곳 찾아 운명을 알려고 공을 들이나
미리 안다면 운명이 아니고 천기누설이다
고스톱 미리 알면 같이 치려고 하겠는가
모르기에 같이 어울리고 잼 있다
고스톱 운칠기삼 속에 진리가 있는데
알면 잔머리 잔꾀고 운칠이 아니며
고스톱도 삶도 우직하게 가는 것이다
고스톱은 재침 속에 삶은
내안에 운명이 들어 있는데
어디로 기울어 질지는 하느님만 아는 것이고
그래서 고스톱 치다가
하느님 부처님 찾기도 한다.
고스톱도 삶도 즐기는 게 장땡이다
결과평가는 고스톱은 문지방 넘어가고
삶은 사(死)후에 이루어지는 것이니
지금 연연할 필요는 없다.
초년기 청년기 장년기는 70%의 삶을 위해 살고
노년기는 30%의 마무리를 대비하여 건강도 챙기고
버릴것, 채울것, 즐길것, 남길것, 등등 정리하며
조바심 내지 말고 느긋하게 살아갈 나이다
불안 집착 욕심에 사로잡혀 쫓아 다녀봐야
갈 때 되면 가고 다 부질없는 집착이다
태어나는 순서는 있어도 가는 순서는 없다고
망가지는 것은 어느 한 순간이고
세우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는데
한번 망가지면 돌아오기 어려우니
평소에 갈고 닦고 잘 해야지
공든탑이 무너지랴 잘 쌓아 가야제.
그렇게 쌓다가 가는 것이 인생인지라
편안하게 살려하지 말지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