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란
/
생각과 마음은 쓰레기 같으면서
누구를 훈계하고 세상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가.
뭐를 따라 흉내 내려고 하지 말며
평소 생각과 말처럼 평상심을 유지하라.
그렇지 못하면 나에 대한 기만이고 배신이다.
/
마음으로 올라오는 잡다한 생각과 잡념들
그 오만가지 생각이 나를 혼란스럽게 한다.
시각 미각 청각 여러 감각기관으로부터 전해오는 느낌
그 감각의 갈등의 유혹에서 자유로워야 도인이다.
자유롭지 못한 집착과 욕심에서 벗어나지 못하여
서운함과 오기가 생기고 감정의 노예가 된다.
스스로를 다스리지 못하면서 내세운다는 것은 위선이다.
/
새벽 3시 반에 일어나 밥 짓고 청소하고
부처님 전 정성 올리는 행자승의 고달픔
깨달음으로 가는 길은 험난하고 험난하다.
내면에서 올라오는 게으름과 편안함에서 벗어나
내 욕망과 욕정을 철저히 부수고 망가 뜨려야
살아있는 맑은 내 영혼이 보이고 세상이 보인다.
뭐를 보여주기 위한 삶이 아니라
나에게 부끄럽지 않는 삶이이여야 한다.
/
기쁨과 즐거움 만족의 희열이 있는가 하면
고통과 괴로움 답답함을 극복하고 올라오는 희열도 있다.
어느 것이든 느끼는데 삶의 묘미가 있다.
한창 살아갈 나이에 유명을 달리했다는
우울한 소식에 마음이 허탈하고 짠해진다.
남의 불행이 내 행복이 될 수 없지만
삶에 대하여 감사하고 괴로움에 대한 위안이 되며
생사의 집착과 욕심에서 벗어나 마음의 안정을 가져온다.
/
단순 지식과 기술은 얻는 것이지만
깨달은 무엇을 얻는 것이 아니라 느끼는 것이다
삶이란 밖으로부터 전해오는 것 보다
내면의 세계를 잘 조율해야 한다.
'삶이란??' 카테고리의 다른 글
32. 참선/ (0) | 2013.05.21 |
---|---|
31.부처님 오신날/ (0) | 2013.05.17 |
29. 세상사 어디 내 마음 같은가 (0) | 2013.05.03 |
28. 바람아 멈추어 다오. (0) | 2013.04.22 |
27. 희열(기쁨) (0) | 2012.03.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