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문같은 말씀

106. 마음으로 짓은 죄/

초막 2011. 7. 26. 13:38

마음으로 짓은 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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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그대로 보면 좋은데 축소 은폐 과장하려 하면

속마음은 온갖 기와집을 다 짓습니다.

묘수가 떠올라 좋은 방안 찾기 보다는

나쁜 생각으로 이상한 짓거리를 하지요.

실행으로 옮겨 지기전 마음으로 먼저 결정하는데

좋은 일이 건 나쁜 일이건 마음에 없으면 하지 않습니다.

그 결정이 잘못되면 후회하기도 하지요.

그래서 深思熟考(심사숙고) 잘 생각하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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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따운 여성을 보면 우아한 그대로 보아야 하는데.

늑대근성이 발동하면 여러 가지 상상을 합니다.

생각이야 다 다르니 단정 지어 말할 수는 없고

비도덕인 생각이 실행으로 이어지면 범죄가 되며

성추행이 그 좋은 예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보통 사람들은 이런 생각을 자제하며

실행으로 옮겨지지 않아 그렇지

마음으로 지은 죄는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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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죄는 현실과 동떨어져 있기에 허망합니다.

생각은 자유니까 뭐라고 탓할 수는 없지만

이런 마음의 죄를 두고 괴로워하는 자도 있습니다.

그리고 마음의 죄를 참회하는 종교도 있습니다.

들어난 죄도 다스리기 힘든데 무슨 마음의 죄까지 다스리란 말인가.

그러나 이런 마음을 잘 다스리면 영적인 생각이 맑아지며

잘못 다루면 나쁜 마음의 죄는 범죄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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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선수행이 별다른 건가 이런 훈련 잘하면

그것이 최고 도량으로 가는 길이지요.

유명사찰에서 가부좌 틀고 앉아서만이 최고의 경지로 가는 것은 아니지요.

마음의 죄도 보고들은 평상시의 환경이 작용하며 그 연장선이지요.

평상시에는 멀쩡한데 술 취하거나 이성을 잃으면 엉뚱한 행동을 하는데

술 취하면 아무나 껴안고 폭력이 난무하는 것은

술 취하여 아무것도 모르는 것이 아니라

평상시 내재된 생각이 밖으로 나타난 것이지요.

기억은 못하지만 당시에는 내재된 생각의 발로이지요.

생각의 영혼이 맑으면 술 아니라 아리랑 주를 먹어도

행동(몸)은 비틀거려도 마음(생각)은 흐트러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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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돕을 치거나 술을 먹어보면 사람을 안다고 하지요.

마음의 죄를 따라 들어가면 여러 풍상이 그려집니다.

그 생각에 푹 빠져 혼자 킥킥거리면 이상한 사람으로 취급 받습니다.

정신병 환자도 그 사람의 세계로 들어가면 지극히 정상적입니다.

명상은 마음의 죄가 되지 않는 선한 모습을 그리는 것이고

명상 한다고 앉으면 엉뚱한 생각 걱정거리 생기면

마음의 죄를 다 버리지 못한 것이지요.

어떤 생각을 가지느냐에 따라 명상이 되기도 하고

마음의 죄를 짓기도 합니다.

/

겉으로는 좋은 말하고 위하는 척 하지만

속으로는 이미 마음의 죄를 짓고 있다면

상황이 바뀌거나 보는 이가 없으면 그 속내가 들어납니다.

이런 위정자들을 보아왔고 지도자가 되면 위험하지요.

속담에 정승집 개가 죽으면 문정성시를 이루어도

정승이 죽으면 개미새끼 한 마리 안 보인다는데

친한 친구 당사자가 잘못되면 누구보고 가냐며

모르는 척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마음의 죄는 겉 다르고 속 다르며 진정성이 없지요.

/

마음의 영상이 맑으면 편안하고 인자스런 모습이 됩니다.

잘 생기고 좋은 화장품으로 치장하지만

마음의 죄가 무거우면 어두워집니다.

당당하고 좋은 일 할 때는 밝고 환하게 보이지요

어뚱한 짓거리 못땐짓 할 때 그 초조함과 불안감

우거지상 된 얼굴이 나타나 속일 수 없습니다.

음란물 벗겨봐야 별것 아닌 줄 아는데

마음의 죄가 충동질하여 구미를 당기게 하지요

/

내얼굴의 겉모습을 보려면 거울을 보고

진면목을 보려면 주위사람들에게 비춰보아야 합니다.

미워하고 증오하는 마음의 죄가 깊어지면 병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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