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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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에 우수 떨어지는 낙엽
운치 있다고 해야 하나 쓸쓸하다고 해야 하나 생각 나름이다.
이시간이 괴로우면 빠리 갔으면 하고 생각할것이고
즐거우면 좀 더 오래 머물렀으면 할것이다
다같이 살아가는 세상이지만 생각은 이렇게 천차만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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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사회 공평사회 외치지만
마음에 없으면 헛구호 공허허한 메아리다.
파헤치고 따져보면 갈등의 골은 너무깊고 허무하기 짝이없다.
하루 하루 먹고살기가 힘겨운 사람이 있는가 하면
공부시키는데 학비 걱정없고 아프도 병원비 걱정없고
길흉사 부조하는데 걱정없고 가고싶은데 걱정없이 다니면 산다면
이정도면 행복하고 만족해야 하지 않을까 이러면 잘사는게 아닐까
그래도 더 많이가지려고 더 높이 올라가려고
정도를 벗어난 편법 탈법으로 가는 사람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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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때 나오는 사람들은 그래도 사전에 검정된 사람이라는데
누구를 욕하며 원망할 자격이 있겠나.
힘겹고 어렵다면 다 내못나고 부족해서 그런것이고
내가 그 위치가 되었으면 더 했을지도 모른다.
부족한 내 능력 탓은 안하고 이런 푸념만 늘어 놓는 것은 아닌지
신은 참고 견딜만한 고통을 준다는데
참고 참고 견디다 보면 언젠가는 해뜰날이 올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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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도 불운도 그만한 이유가 있어서 주어지는 것이고
피어날때 피어나고 자랄때 자럈으야 아름다운 낙엽으로 떨어지는구나
그렇지 못한 것은 우중충하게 떨어지고 중간에 떨어져 나간것도 있다
이렇게라도 낙엽을 보며 생각한다는 게 행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