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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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내하기 내 살기 나름이고 내 생각하기 나름이다.
힘들면 힘던대로 어려우면 어려운대로
그렇게 가다보면 그런대로 한세상 살만하다.
남을 의식하는 바람은 분별심을 일으키며
그 분별심이 곧 욕심이고 잔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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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어지면 무료함도 찾아오고 세상관심에서 멀어진다.
자아를 찾아 생각하는 삶을 살자.
내보이고 자랑하며 인정받으려고 하면
번뇌가 찾아오고 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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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체면 중요하지만 남체면도 중요하다.
내 안에서 꾸겨지면 아무것도 없다.
체면을 접으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든
무슨 말을 하든 별 관심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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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란 게 편안하게 다지려고 한다고
편안해 지지지 않으며 근본이 변해야 한다.
변화는 실체를 바로보고 이해해야 하며
그러면 포용할 수 있고 소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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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많이도 글로서 나를 대변하였는데
아직도 허수도 있고 가식이 있다.
내가 바라는 희망사항은 아니다.
할 이야기는 어지간히 한 것 같은데
지금도 비슷한 이야기를 계속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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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많으면 쓸 말이 적은데
헛된 소리가 되지 않게 말대로 살아가자.
말속에 묻히지 말고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자.
세월이 참 빨리 가는 것 같기도 하고
어떨 때는 참 지루하게도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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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중후함속에 세월도 세상도 변하고
그렇게 변화 속에 흘러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