尋隱者不遇 賈島
(심은자불우) (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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松下問童子 송하문동자 (하니)
言師採藥去 언사채약거 (라)
只在此山中 지재차산중 (이나)
雲深不知處 운심부지처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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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자(隱者)를 찿아갔으나 만나지 못하다.
가도(賈島:779~843) : 당(唐)의 시인(詩人),
중이 되었으나 한유(韓愈)를 만나 환속(還俗)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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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아래서 동자(童子)에게 물으니
스승님은 약초(藥草) 캐러 가셨다 하네.
다만 이 산중(山中)에 계시긴 하지만
구름 깊어 어디 있는지는 모른다네.
(모셔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