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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30 1

39.안식처

안식처 /네온에 스며든 밤, 숨 막힌 골목이 입을 열고 긴 한숨을 토해낸다. /삶도 죽음도 편안하지 않다. 고뇌의 길을 피해 마지막 출구를 찾지만, 너무 영악해도, 너무 어리석어도 거리는 묵묵히 지나칠 뿐이다. /세상은 거칠고, 가끔은 모자라야 숨이 트인다. 잃어버린 조각을 채우려다 오히려 더 힘들고 어려워진다. /우연 같지만 필연 같은 인연, 필연 같지만 우연 같은 인연. 붉은 신호등처럼 잠시 멈췄다가 다시 궤도를 떠난다. /양심이 편해야 마음이 편하고, 마음이 편해야 머리가 맑다. //**정수유심 심수무성** (靜水流深 深水無聲) 침묵하는 도시의 밤, 그 깊이에 가라앉는다.

벌거남디 2025.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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