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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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인생이 그렇게
만만하고 쉬운게 아닌데
욕심은 끝이 없지요
흔히 하는 말로 산전수전 다 겪고
어느 정도 살만치 살았으면
지난날 많은 것이 생각 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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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하고 지혜롭게 살지는 못했어도
다들 나름대로 열심히는 살았겠지만
욕심의 아쉬움은 많은 거고
한심 우둔 어리석게 살았어도
미련 고집스럽지는 말았어야지
지금도 그런지는 모르며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지는 것이 더 중요하며
이제는 잘 사는거 못지않게
갈무리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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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 살라는 것은
겸손하게 양심껏 살라는 건데
기분 따라 출렁이는 마음이라
쉬운 것은 아니며, 이런
생각만으로도 철들었나요
토씨 달아본들 공허한 야기며
세상은 세월따라 시대따라
날로 변하고 발전하는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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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를 보면서 저건 아닌데
하는 것이 갈수록 많아지니
뒤쳐지고 늙어가는 것은 맞고
어떨 때는 정말 황당하고
이해 못 하는 것이 있으니
어쩌면 그만큼 늙었겠지요
아득한 옛 초등학교 시절은
전설의 고향 추억이 되었고
그때 야기 지금은 궁상맞고
통하지도 않을 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