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한사람

91. 장작불

초막 2019. 11. 30. 19:12

장작불

/

그냥 산다는 게??

쉬운거 같으면서도 

쉬운게 쉬운것이 아니다.

만지작거리며 껍적거린다.

/

그냥 그렇게 사는거다.

내 마음이 곧 삶이다

쑤석거려 상처나면

타지않고 도리어 꺼진다.

/

장작불 쑤석거리면 연기만 난다

가만 놔두면 화력이 살아난다

참고 기다려야 한다.

그런데 뭔가는 껍적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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