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我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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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게 뭔지?
잘 먹고, 잘 입고, 편안하고, 즐겁고
그렇게 기분 좋으면 될까? 맞는 말이나
이런 상황을 얼마나 유지할수 있을까?
곧 심드렁해 질 건데
외롭고 고달프고 힘들고 찌뿌디 해도
있는 그대로 느껴다보면 그러다가 만다,
내세워 자랑하고 과시하려 하지 말고
그냥 그러려니 하며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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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 채우고 즐거우려고
철부지 철딱서니 없이
하지 말아야 할 몹쓸 짓하면 안 되는데
지난날은 찌뿌디하기 거지없다.
최소한의 도리 정도 순리라는 것이 있는데
아쉬움 괴로움 후회 절절이 묻어나
업보 업장이 되면 불편하다.
/
무엇을 믿고 따져서 그런 것이 아니라
생각해 보면 모르는 게 있겠는가.
이러한 나를 잊어버리고 無我의 경지로 간다.
형극의 길일지언정 내 길이라면
내가 가야지 누가 대신하겠는가.
얼마나 갈고 닦고 참아야 할지 앞날이 아득하구나.
삶이 이런것은 아닐 지언데
어쩌다가 이렇게 되었는지
버리고 비우고 내려놓고
무아의 경지로니 모르겠다.
역으로 말하면, 이는 곧
모든 것을 잊는 것이다
그렇게 살 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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