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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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의 아들딸, 누구의 엄마아빠, 누구의 할배할매
이렇게 한세대 넘어가는데 30년이면 족하다
요즘은 수명이 길어져 40년 걸려도 힘든데
30년 세 번 90지나 100이면
역할이 없어 우스겟 소리로
산이나 집이나 같다고 한다.
100세 시대니 그건 그때 가봐야 알고
지금은 3단계 째를 지나고 있으니
30년을 열심히 사시게나.
어찌 보면 참 허무하기도 하고
너무 오래 산다는 거도 곤욕인데
인명은 재천이라 맴대로 할 수 없으며
욕심이란 100을 살아도 더 살고 싶고
3대 거짓말 노인 죽고 싶다는 말,
노처녀 시집가고 싶지 않다는 말,
고스톱치고 모두들 잃었다는 말,
이런 욕심과 집착에서 벗어나는 게 깨달음인데
스스로 돌아보고 깨우친다는 게
말로는 쉬운데 참 어렵다.
“버려라 비워라 놓아라.”하는 것은
도인들이 도 닦으면 되는 거고
나야 고스톱이나 잘 치면
그 안에 세상진리가 들어있으니
그렇게 즐기며 살면 될 거 같다.
선각자들이나 유명인사의 명언이나
공자 맹자 하느님 부처님 말씀이 아니라도
친구들의 하찮은 농담 충고 잡담 속에도
뼈도 살도 진리도 있는데 구분하지 못 할 뿐이지
가까이서 보니 어쩌면 친구의 말이 진리고 명언인데
나와 상관없는 유명인사의 공허한 메아리가 진리인양
하느님 부처님 조상신 찾지만
내 마음은 내가 다스려야 하며
깨우치고 깨닫는데 어떤 정해진 틀은 없다.
그 어느 것이든 한구절만 제대로 새기고
좌우명으로 실천했다면 이러진 않을 텐데
삶의 정답은 없다고 수없이 들었는데
이말 또한 마음이 콩밭이면 공허한 메아리고
답이 있다면 집착에서 완전 벗어 날수 없지만
유유자적 살아가란 말 아니겠나
그 자유 땜새 인류는 많은 피를 흘렸고
오늘도 이념논쟁으로 다투고 있고
선거는 민주주의 꽃이라 하는데
그동안 선거 수없이 치렀건만
지나고 나면 헛 다리 짚었는데
내 생각과 다르다고 해서
세상을 엎어버리려 하면 안 되며
이런 세력들이 정권을 잡으면 안 된다
그래서 투표는 꼭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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