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100. 자유/카

초막 2017. 5. 6. 13:40

자유

/

누구의 아들딸, 누구의 엄마아빠, 누구의 할배할매

이렇게 한세대 넘어가는데 30년이면 족하다

요즘은 수명이 길어져 40년 걸려도 힘든데

30년 세 번 90지나 100이면

역할이 없어 우스겟 소리로

산이나 집이나 같다고 한다.

100세 시대니 그건 그때 가봐야 알고

지금은 3단계 째를 지나고 있으니

30년을 열심히 사시게나.

어찌 보면 참 허무하기도 하고

너무 오래 산다는 거도 곤욕인데

인명은 재천이라 맴대로 할 수 없으며

욕심이란 100을 살아도 더 살고 싶고

3대 거짓말 노인 죽고 싶다는 말,

노처녀 시집가고 싶지 않다는 말,

고스톱치고 모두들 잃었다는 말,

이런 욕심과 집착에서 벗어나는 게 깨달음인데

스스로 돌아보고 깨우친다는 게

말로는 쉬운데 참 어렵다.

버려라 비워라 놓아라.”하는 것은

도인들이 도 닦으면 되는 거고

나야 고스톱이나 잘 치면

그 안에 세상진리가 들어있으니

그렇게 즐기며 살면 될 거 같다.

선각자들이나 유명인사의 명언이나

공자 맹자 하느님 부처님 말씀이 아니라도

친구들의 하찮은 농담 충고 잡담 속에도

뼈도 살도 진리도 있는데 구분하지 못 할 뿐이지

가까이서 보니 어쩌면 친구의 말이 진리고 명언인데

나와 상관없는 유명인사의 공허한 메아리가 진리인양

하느님 부처님 조상신 찾지만

내 마음은 내가 다스려야 하며

깨우치고 깨닫는데 어떤 정해진 틀은 없다.

그 어느 것이든 한구절만 제대로 새기고

좌우명으로 실천했다면 이러진 않을 텐데

삶의 정답은 없다고 수없이 들었는데

이말 또한 마음이 콩밭이면 공허한 메아리고

답이 있다면 집착에서 완전 벗어 날수 없지만

유유자적 살아가란 말 아니겠나

그 자유 땜새 인류는 많은 피를 흘렸고

오늘도 이념논쟁으로 다투고 있고

선거는 민주주의 꽃이라 하는데

그동안 선거 수없이 치렀건만

지나고 나면 헛 다리 짚었는데

내 생각과 다르다고 해서

세상을 엎어버리려 하면 안 되며

이런 세력들이 정권을 잡으면 안 된다

그래서 투표는 꼭해야 한다.


'세상만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2. 고스돕의 정답  (0) 2017.05.20
101. 산다는 게 뭔지??/ㅋ  (0) 2017.05.17
99. 균형과 조화/카  (0) 2017.03.24
98. 습관/  (0) 2016.10.01
97. 소통  (0) 2016.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