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한사람

31. 친구/카톡

초막 2016. 1. 9. 20:29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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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비밀이 없는 세상이다.

무엇이든 있는 그대로 까발려지고

각종 매체를 통하여 실시간으로 전달된다.

찬란한 영상물을 보노라면

혼란스러울 정도로 홍보시대에 산다.

우리 어렸을 때는 정직과 1등 최고만을 추구하였으나

지금은 이런 한줄 세우기 문화는 퇴색하고

정직한 사람보다 솔직한 사람이 되어야 하고

1등이 아닌 다양성 전문성 특수성을 추구하는 개성시대다.

비교견주며 한줄 세우는 시대는 지나갔다.

이런 세상 흐름에 둔감하여 낙오자 되면

뒷방 취급 받으며 구세대가 된다.

인터넷에 올라오는 영상물만 봐도

동작 음악 조명 영상 글귀 그림 기타 등등

세상은 정말 화려함 그 자체다.

내가 즐기고 만족하지 못하고 느끼지 못할 뿐이다.

그런가 하면 지금은 21세기인데

20세기보다 못한 삶을 살아가는

구차한 사람도 인생도 있다

잘 보면 세상은 극과 극의 시대다.

이런 변화의 흐름은 날로 빨라지는데

현실을 직시하지 않으면 혼란스럽다.

이럴수록 중심을 잡아줄 정신적 지주

집안의 어르신도 필요하고

마음으로 다가갈 친구도 필요하다.

윽박지르고 내세운다고 될 일은 아니고

바쁠수록 돌아가라고 생각하는 삶이여야 한다.

뭔가의 한방에 절대적인 것에 기대고 싶고

이것이 다인 것 같지만 세상엔 그런 것은 없으며

그렇다고 의심과 불신으로 가득차서도 안되고

평정심을 유지하여 편안한 마음이여야 한다.

지나고 보면 옛말 틀린 것 없다고

진정한 친구 한사람 사귀면 성공한 인생이라는데

그 기준이 무엇인지는 모르나

마음으로 만나고 담으면 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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