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96. 참선/카톡

초막 2015. 10. 14. 12:44

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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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란 세상과의 유대관계

친밀감을 잘 유지해야 하며

내안의 나와도 관계 설정을 잘 해야 한다.

내 속으로 들어가 나를 만나면

나에 대하여 모르는 것이 있을까.

버리고 비우고 내려놓으면 편안하다.

내 안에 내게 물어보면

모르는 것이 무엇이며 알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다 알지만 체면 자존심 명분 오기 과시욕(명예)등등

욕심과 집착에 사로잡혀 있지는 않는지.

그 어떤 것이든 정도와 순리가 아니라면

불편하고 불행의 길이라네.

머무르는 생각 올라오는 감정

언제 어떻게 변할지 모르며

내 몸에 있기에 내 것일 뿐이지

그것은 내가 아니라네.

오늘도 내 안의

나의 화두를 잡고 내게 불어본다

나는 어디서 왔으며 어디로 가며 누구인가

그러나 대답은 없다.

언젠가는 내 몸도 버려야 하는데

세상 내 것이 어디 있겠는가.

허황된 집착은 허무감만 밀려오며

잡다한 이유 구차한 변명은 걷어치우고

현실을 직시하며 세상 감사해 하며

고마움을 느껴보자.

있는 그대로 일상을 바라보며 나의 숨결을......

잘못된 과거와 역사의 교훈을 잊지 말고

평생 갈고 닦는 것이 수행이다.

일상이 곧 수행이여야 한다.

고행정진 참선수행으로 껍질을 벗겨

내가 보일 때 까지 나를 느껴본다.

선방에 가부좌 틀고 앉아있는 것이 아니라

일상을 보고 듣고 말하며

생각하며 느끼는 것이 참선수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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