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즐거이
/
“어제는 과거 오늘은 감사”나
“어제는 역사 오늘은 선물”이나
그 말이 그 말 아니겠는가.
어제는 과거고 역사도 과거고
그래서 어제는 역사라 하나봐.
선물이면 감사한거고 어감의 차이일 뿐 같은 마음이며
선물(present)이나 현재(present)나
영어로 하면 같은 단어(발음)인데
오늘이나 현재나 선물이나 그 말이 그 말이구려.
이런 잡다한 논리보다 지난 것에 집착하지 말고
현재 오늘에 감사하며 즐겁게 살라는 말 같구려.
어떤 누구에게도, 문구(말)하나에도, 카톡에도,
지난 과거는 더 말할 것도 없고
집착하지 않고 편안하게 살면 되겠지.
살다보면 즐겁고 좋은 일보다
아픈 기억 괴로운 일이 더 많이 생각나며
그래서 후회도 원망도 탓하기도 하지만
다 부질없는 것이구려.
어떤 것을 계기로 깨닫는다면 좋은 일이며.
과거는 지울수도 잊을수도 없으며
그러나 과거는 과거일 뿐, 나쁜 것은 묻어두고
좋은 것은 추억으로 새겨본다면
오늘 현재는 분명 선물일 걸세.
살다보면 옆길로 새기도, 그게 아닌데 하기도,
열심히 집중하기도 하면서 그 열정이
집착으로 변하여 도리와 순리에 벗어나면 이상해지며
그래서 욕심이란 말도 비우라는 말도 있는데
좋은 마음으로 열심히 살다보면 좋은 날도 오겠지
세상 야기 좋은 것 보다 비판 불평불만이 더 많은데
언젠가는 다 내려놓아야 할 일들
잘 다스리면 살만한 세상 아니겠는가.
그냥 그렇게 즐거이 살아 가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