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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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지지 말자
따지려면 네 자신부터 먼저 돌아보라
무슨 할 말이 더 있겠는가.
그래가지고 어찌 될 거라 생각했다면
이 얼마나 파렴치하고 염치스런가.
그래도 일말의 양심과 염치가 있는데
뭐를 끄려들여 변명하며 합리화하려고 하는가.
도리라는 것도 정도라는 것도 있는데
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내가 알고 있으며
들어나지 않는다고 덮어질 손가.
지금의 괴로움은 정해진 수순인데
다가올 앞날을 왜 생각하지 못했을까.
두터운 업장이 뜨겁게 녹아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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