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월드 이야기

13. 마음/

초막 2014. 8. 21. 15:42

마음에 대한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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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란 ?? 심란할 때면

무슨 말을 하고 어떤 이야기를 들은들 내 마음이 뻥 뚫리겠나요.

살다보면 나는 이렇게 생각하는데 주위 환경과 세상이 가만두지 않으며

그때마다 마음이 요동치며 잘 다스려지지 않아 스트레스 쌓이고 편치않지요.

이런 나를 편안하게 하여야 하지만 힘들게 하는 것이 바로 나 입니다.

그것은 마음인데 버려라 비워라 놓아라 하지만 무엇을 그렇게 해야 하는지??

욕심과 아집 자존심은 내안에 있으나 주위 환경과 분위기에 민감하며

내 마음대로 되지 않으니 내 에고에 내가 갇히나 봅니다.

이런 나를 조정하는 것은 내 정보에 의하여 형성된 나의 상이며

그 상에 의하여 즐겁기도 하고 괴롭기도 합니다.

반응(작용)은 내 정보(내가 아는 것)에 의하여 일어나는 것이니

정보가 없으면 화도 슬픔도 괴로움도 없겠지요.

그 정보를 지우면 되는데 들어온 정보는 지워지지 않으며

지우려고 하면 더 생생하게 떠오르며 괴롭습니다.

그러나 정보의 선택은 내가 한 것이며 어떤 정보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내가 달라질 수도 있고 삶이 바뀔 수도 있습니다.

수련은 이런 정보를 잘 다스리고 관리하는 반복 훈련(학습)이며

어느 정도의 경지에 오르면 비워지고 깨닫는 것입니다.

수련은 어떤 특정한 절대적인 것 일수 없으며 종교나 수련기관마다 다르지요

어떤 곳이든 나를 일깨우는 곳이라면 좋은 수련기관이지요.

수련은 하루 이틀에 효험이 나타나지 않으며

어떤 수련이든 수련이 아무리 좋아도 내게 맞춤형은 없으며

내가 거기에 맞추어 가야 됩니다.

세상 살아가자면 내가 세상에 맞추어 가야지

세상이 내게 맞추어주지 않듯 수련도 이와 같은 것 같습니다

내 마음 어디에 두느냐가 관건이며 나를 들여다보는 수련을 하다보면

언젠가는 내안의 나, 나의 근본을 들여다보겠지요.

나의 근본을 들여다보아야 나의 상을 다스릴 수 있으며

잠시 좋아지는 것은 환상이지 나의 근본은 아닌 것 같습니다.

사람은 환경에 적응하며 변화하기에 좋은 환경을 접하면 그렇게 변화하고

나쁜 쪽도 그렇게 따라가기에 어떤 수련이든 꾸준하게 이루어져야하며

이거다 하고 어떤 특정한 것 한방에 좋아지는 해결책은 없는 것 같습니다.

무엇이 어떠하다하여 맹신하고 그대로 따라한다고 금방 그대로 되지 않으며

저마다 처지와 개성과 체질이 다른데 마음(생각)도 같을 수는 없겠지요.

세상과 나와의 차이 다름을 인정해야 편한데 쉽지 않은 것이며

그래서 불평불만 원망이 따르는 것 같습니다.

양보와 배려 믿음과 불신도 여기서 나오는 것이겠지요.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이모든 것을 받아들여

있는 그대로 느끼는 마음가짐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여기에 걸림돌 의심하고 불신하는 마음부터 버려야 합니다.

세상은 별의별 일이 다 일어나고 내 마음대로 되지 않으며

공평한 것 같지만 불공평한데 그래도 세상 이치는 공정합니다.

이런 세상 바라보는 마음은 복잡하고 답답합니다.

복잡함과 답답함은 그 누구의 마음도 아닌 바로 내 마음 이겠지요.

지나고 보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그게 쉽지가 않습니다.

그 알까리한 마음 어디에 머무느냐에 따라 내가 요동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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