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중심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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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과 논리는 맞는데 생각대로 되지 않는 게 삶이며
정성이 부족하거나 마음이 담겨있지 않으면 그렀습니다.
내 유리한쪽으로 내 편안한대로 해석하고
지나고 나서 보면 그게 아니다라는 생각이듭니다.
그래서 운명이니 업장이니 하며 팔자타령을 합니다.
당장 눈앞은 물리력이 통하니 쓰면 뱉고 달면 삼키지만
단 것이 독이 되기도 하고 쓴 것이 약이 되기도 하지요.
그래서 편안한 것이 편한 것이 아니며 힘들지만 그게 행복이지요.
근본을 알면서도 실행으로 옮겨지지 않으니 통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종교는 저마다 특색이 있고 믿음의 수준 또한 천차만별이지요.
이렇게 말하고 행동하고 생각한다고 해서
이심전심으로 통하여 내 마음과 같다고 생각하면 착각입니다.
따라오라는 리더십이 아니라 맞추어가는 리더십입니다.
내게 맞추어진 그런 편안한 곳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중심을 잃고 한번 주저앉으면 다시는 돌이킬 수 없습니다.
헌 가마니, 짚으로 만든 봉새기(바구니),
정력 떨어진 거시기는 한번 꺼지면
동네 사람들 다 달려들어도 일으켜 세울 수 없습니다.
지나간 청춘도 그렇고 망가진 건강도 원상회복이란 아득하지요.
건강이나 마음이나 힘 있을 때 잘 관리하고 다스려야 합니다.
현실과 물리력 현실과 마음 사이에서 번뇌하고 걱정스러우며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거나 쫓아가서도 아니 되겠지요.
힘은 있어도 중심을 못 잡거나
중심을 잡아도 힘이 없으면 걷지 못합니다.
어느 정도 힘을 쓸 수 있는지
비틀거리면 무엇이 문제인지
내 중심의 추는 내가 잘 알기에 내가 잡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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