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한 장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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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와 천재는 백지(종이) 한 장 차이라고 하지요
천재가 되어 좋은 대학 나와 많이 알고 높은 지위에 올라
경제적 물질적 정신적 제약을 받지 않고
명예까지 얻어 호화스런 생활로 세상을 산다면
“바보가 되어 의식주 해결이 버겁고 아파도 병원비로 망설이고
자녀학비 길흉사의 부조 기타 등등의 걱정으로 살면서
가난이 대 물림 되는데“이런 바보의 고충을 이해하기가 어렵지요
그 한 장의 차이가 실생활에서는 하늘과 땅만큼 다르며
세상에 대한 어마어마한 괴리감을 느끼며 살아갑니다.
똑같은 과일이라도 어느 한군데 조그마한 흠집이라도 하나 있으면
상품적인 가치 또한 엄청납니다.
맛이나 영양가는 차이가 없으며 오히려 더 잘 익고 맛나고 영양가가 있기에
벌레나 새가 달려들어 흠집이 났는데 그러나 세상인심은 통하지 않지요
어디 과일만 그러할까요.
우리사회 곳곳의 이런 현상은 수두룩하며 이런 논리를 펴면 나만 푼수가 됩니다.
몸이나 자동차의 어느 한군데 이상이 생기면
다른 곳이 아무리 튼튼하고 건실해도 멈추어야 합니다.
무시하고 무리하다가는 더 큰 재앙을 불러 오지요.
몸 어느 한곳이 아프면 아무것도 눈에 들어오지 않으며
일도 못하고 심하면 세상을 하직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내 아픈 곳이 최고며 가장 고통스럽고 중요합니다.
이렇게 사람이나 자동차나 어느 한곳이 부실하면 제구실을 못하고
다른 곳이 아무리 좋아도 제 역량을 다 발휘하지 못하지요,
그러나 장애가 더 훌륭한 역량을 발휘하기도 합니다.
그 종이 한 장 차이가 뭐 길래
사람을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하고 비참하게 만듭니다.
말이 종이 한 장 차이지
현실에서는 어마 어마한 괴리감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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