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 세상만사/

세상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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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게 어떤 목적이나 희망이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니 금은보화에 휩싸여도 지루하고

즐거움(낙)의 여유로움은 없다.

어려움을 겪거나 불안한 사람들이 어리석은 선택을 하지만

가끔은 많이 가지고 많이 배우고 덕망이 높은 자도

가지 말아 할 마지막 길을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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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바쁘게 살면 하루가 한 달이 1년이 훌쩍 지나 간다.

힘들고 못살겠다고 하면서도

언제 세월이 지나갔는지 모르겠다고 하면 잘 산 것이다.

짜증스럽고 지루하면 하루가 열흘 같고 1달이 10년 같다.

내안의 나를 다스려 편안한 마음으로 가려면

뭔가는 계기를 만들어 가야 한다.

그 계기가 곧 취미생활일수도 있고

목적의식을 가진 일일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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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여행 그림 음악 글 명상 봉사활동 운동 기타 등등

이런 것들은 일상외의 나를 즐겁게 하는 취미 일수도 있고

무료하게 하지 않게 하는 좋은 소재들이다.

가장 좋은 것은 사람과 사람과의 만남이며 대화다.

바쁜 일상에서 만나기가 거추장스러운데

요즘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인터넷이 발달하여

다수의 사람들과 의견을 주고받을 수가 있다.

조용한 가운데서도 세상물정 그대로 접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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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좋은 세상 즐기며 마음껏 활개를 펼쳐본다면 얼마 좋을까.

그래서 맨탈(정신.마음) 교육이 중요시 된다.

정신 마음이란 실체가 있는듯하면서도 없고

뭔가 잡힐듯하면서도 잘 와 닷지 않는다.

아주 주관적이고 자기만의 세계다.

나만의 세계이지만 내 마음대로 활보하지 못하고

그 안에 갇혀 버리면 환자가 된다.

그리고 품격이나 삶의 질도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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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건한 의지 마음 한번 바꾸면 세상은 아무것도 아닌데

이 또한 말로만 이러지 세상은 호락호락한 게 아니다.

중용을 강조하기도 하는데

생각하면 할수록 복잡한 것이 인간사 세상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