貧道의 고향

20. 공교육

초막 2010. 3. 8. 09:30

공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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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에 대한 이야기는 수없이 해 왔고 아직도 현제 진행형이다

대책도 시행착오도 할만치 했지만 늘 찌뿌디한게 그렇고 그렇다.

학급당 인원을 OECD수준으로 줄이면

실력도 팍팍 오르고 잘 될 것 같았는데

시골에는 이보다 훨씬 적은 십여 명도 안 되지만

거기 좋다고 학생들 몰려가고 실력 올라가든가

 

토론장에 나와서 귀족학교 비판하고 평균화 외치고

서민위한 개혁정책의 전도사인양 목소리 높이던 국회의원

정작 자신의 자식은 한 달에 100여 만원 들어가는 귀족학교 보내면서

변명은 머리가 좋아서 보냈다는데 참 기가 차다.

 

시골 면단위 학교는 텅텅 비웠다 원래 인구도 적지만

그 지역 유지나 학교선생님을 비롯한 공무원들의 자녀는

대부분 시내 큰 학교 보낸다.

그리고 생활도 시내에서 하며 출퇴근한다.

그러면서 지역학교 살리자고 목소리 높인다.

 

미국을 열열 비판하는 대학교수

그러면서 자기 자녀는 미국에 유학 보내며 거기서 산다.

그러면 학생들 가르칠 때 어떤 소리할까

앞선 사람들이 그렇게 하면 따라가게 되어 있다

 

이론 따로 현실 따로 이율배반적이다.

이러면 아무리 좋은 정책이 나와도 백년하청이다.

이런 교육받고 높은 자리 올라 청문회 장에 나오면

그렇게 고분고분하고 겸손할 수 없다.

 

그런데 부동산투기는 약방에 감초 끼듯 단골 메뉴고

탈법 불법 도덕적 불감증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공교육이든 사교육이든 제대로 된 인제를 길어 내어야지

그렇지 않으면 청문회장은 늘 시끄럽다..

공교육이 바로서야 국회도 바로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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