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생활

97. 화장장/

초막 2010. 8. 14. 15:08

화장장

/

우리나라 인구는 거의 5천만에 육박했습니다.

앞으로 5000만 정도에서 더 이상 불어나지 않고

저출산 등으로 하강곡선을 그린다고 합니다.

그리고 사람의 한계수명을 대충100으로 봤을 때

100년 안에 현재의 사람들은 대부분 사라져야 하는데.

/

물론 100을 넘어 장수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 수는 넉넉잡아 10만명을 넘지는 않을 테고

그러고 장수하여 모두가 100년 산다고 보아도

산술평균으로 나누면 연간 사망인구는 50만정도가 됩니다.

그런데 지금은 매년 24-25만명 정도의 사망률을 보입니다.

/

지금은 의술의 발달로 사망률은 줄어서 좋은데

한계수명에 다달으면 사망률이 급격히 올라간다고 봐야 합니다.

그 시기가 인구가 줄어든다는 시점부터 시작되지 않을까요.

자연 한계수명을 생각한다면 이런 예측은 기우가 아닙니다.

이것은 누구도 막을 수 없는 현실입니다.

/

그때가 되면 자식 세대는 부모가 떠나가는 슬픔에다가

지금과 같은 화장장 시설이라면

장례문제로 큰 대란을 격을 것은 불을 보듯 뻔합니다.

이런 날이 앞으로 2--30년 안에 도래 할 텐데

즉 쉽게 말해서 의학이 아무리 발달해도

인간의 한계수명이 있기에 대부분 100년 안에 죽음을 맞지요.

그러면 지금보다 4-5배의 사망율이 도래 할 텐데

이것은 사회문제로 노인문제로 다가올 것 같습니다.  

지역주민들의 반발로 화장장 확장이나 건립은 할 수 없고

특히 선거와 맞물리면 표심 때문에 더 어려운 실정이지요.

누구든 자기네 동네에는 싫어하는게 현실입니다.

/

화장장을 두고 찬성이다 반대다로 해결될 일도 아니고

심각하게 고민하고 다 함께 생각해 보아야 할 과제입니다.  

미래지향적인 차원에서 생각해 볼 사안입니다.

화장대란시대가 오면 화장장이 있는 지자체는 자기 보호를 위하여

타 지자체 주민들을 지금보다 더 차별화 하겠지요.

(지금도 화장료는 16 --20배정도 차이가 납니다)

/

그렇지 못한 지자체 주민들은 화장문제로 고통을 겪을 것 같습니다.

대책이나 대안없이 그냥 단순한 "찬성이다 반대다"하는

이런 논리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습니다.

화장장은 특정지역 문제가 아니라 사회문제로 분명히 다가옵니다.

내편이다 네편이다로 나누면 절대 안 되고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

/

모아진 지혜(대책)를 관철시키는 것이 해결책입니다.

선거에서 화장장을 짓고 안짓고가 아니라

이런 문제점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현실성 있는 공약이 필요 합니다

어느당 후보가 시장이 되든 서민들은 별 관심이 없습니다.  

/

박정희 대통령이 경부고속도를 건설할 때

국민여론 90%가 반대 입장이였으나

지금은 반대자는 없고 찬성이 거의 100%이지요

그리고 단국이래 최대 치적으로 꼽히며

박정희 대통령이 가장 잘한 일로 꼽습니다.

/

화장장 정말 뜨거운 감자인데 이렇다 할 확실한 대안을

설득력 있게 발표하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근시안적 생각으로 곧 다가올 화장장 문제도 못본다면?? 

민심 국민여론은 언제 어떻게 바뀔지는 몰릅니다.

당장의 평가보다 앞을 내다보는 지도자가 필요합니다.

 

 

기대수명 및 사망자수

(단위: 세, 천명)

 

1971

1980

1990

2000

2005

2010

2020

2030

2050

기대수명 계

62.33

65.69

71.28

76.02

78.63

79.60

81.45

83.13

86.02

남 자

58.99

61.78

67.29

72.27

75.14

76.15

78.04

79.79

82.87

여 자

66.07

70.04

75.51

79.59

81.89

82.88

84.68

86.27

88.92

사망자수

238

278

249

247

246

284

375

465

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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