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드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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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기차표도 프로야구입장권도 인터넷으로 구입하는 시대입니다.
10여 년 전만해도 중요한 경기나 명절 때 기차표 구하려면
텐트까지 처 놓고 밤새워가며 기다리던 진풍경
이제는 그런 모습은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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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실시간으로 일어나는 뉴스며 교통정보도
그때그때 휴대폰으로 내려 받아보는 시대입니다.
현장에 직접 가지 않고서도 정보 공유도 민원도 처리합니다.
예전 산기슭 비알 밭은 고층빌딩 아파트 공원 등이 들어서고
곡식대신 사람들로 북적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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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 오늘에는 이런 세상이 될거라고 상상이나 했을까요
했다면 때 부자 강성대국이 되었을 것입니다.
현명하게 열심히 살아가는 것 같지만
지나고 보면 참 편협하게 살아온 것 같기도 합니다.
신이 아니고 인간이기에 어찌할 수 없는 한계이겠지요.
그런 앞으로 100년 후에는 또 어떻게 변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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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미래를 예측하지만 그때 가봐야 아는 일이고
지금 누가 감히 단정지어 말할 수 있겠습니까.
다가올 그날을 볼 수 없지만 엄청난 변화가 예상됩니다.
좋은 일도 많겠지만 재회의 강도가 매년 높아지면서
인적 물적 손실이 막대할 것 같습니다.
매년 급변하는 기후는 태풍 홍수 가뭄 온난화
거기다가 지진까지 몰고 오면 자연과의 전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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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노인세대는 답답하고 시대에 뒤처진다는 선입견
앞으로 베이붐(55년/63년)노인세대가 되면 흐름에 비추어
예전 노인세대보다 더 답답하고 문명에 뒤처질 것 같습니다.
그게 불과 2--30년 밖에 안 남았습니다.
한해두해 나이 들어가는 것은 알지만
세상물정에서 밀려 난다는 것은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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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급변하는 세상 이끌어 가는 리드십 힘들고 어렵습니다.
크게는 한나라 일수도 있고 작게는 계모임 동창회등도 있고
주변에는 여러 조직들이 즐비합니다.
그렇게 얼키고 설키고 조직 속에서 살아가는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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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생각만 하거나 남들 한다고 따라하다간 늘 뒷전이 되기 쉽습니다.
사업은 성공보다 실패가 많다고 하는데
조직도 성공보다는 부실이 많아 수없이 만들어지고 부서집니다.
세상 조류 따라가다 보면 체면치레는 할지 몰라도 오래되면 허지부지 됩니다.
그래도 옛 향수는 누구에게나 남아 있기에
잘 파고들면 좋은 리드십이 발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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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나 바둑은 두는 사람보다 뒷전에는 구경하는 사람이 수를 더 잘 봅니다.
그래서 국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민심을 잘 돌보아야 역사에 길이 남습니다.
물은 배를 띄우기도 하고 뒤 접어 엎기도 합니다.
물은 곧 민심이고 여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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