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박눈 / 2009년 12월 8일 뿌옇게 흐려지면서 흰 눈이 펑펑 쏟아집니다. 12월 7일이 대설 이였는데 절기는 자연의 순리대로 갑니다. 맛있는 것을 아무리 먹어도 어느 한계에 다 달으면 쾌락과 만족감은 더 이상 높아 질수 없으며 즐거움의 시간도 한 순간일 뿐 영원할 수는 없습니다. / 부와명예도 이와 별반 다를 바 없지요 한계의 끝은 허무하고 영원하지 않음을 알지만 깨닫지 못하면 욕심은 욕심을 부르며 끝이 없습니다. 높은 자리에 오르면 누구든 나라걱정 국민걱정하며 뭐든지 잘해보려고 할 것입니다. / 여기에 사심이라는 욕심이 끼어들어 뭔가를 과시하고 후세에 족적을 남기려고 하면 잔머리를 굴리게 됩니다. 그러다가 불행해진 사람들을 많이 보아왔지요 편이 나누어져 화려한 논리로 치열한 공방을 벌이는 사회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