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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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집이 필요도 하지만
대부분 쓸데없는 똥고집
알면서도 그러는 건
상대에게 어깃장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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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고집 어깃장 보다
더 답답 속상한 건 없다
모두가 내 업장 업보인가
참아야지 어찌하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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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한 세월, 생각 할수록
오묘한 진리, 그 깊이를 알까
알다가도 모를 일이로다
무상함을 일컸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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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가면 말이 없어
그 신비의 세계를
아는지 모르는지
무엇을 알고 싶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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淸明(청명) 杜牧(두목)
淸明時節雨紛紛 청명시절우분분
路上行人欲斷魂 노상행인욕단혼
借問酒家何處有 차문주가하처유
牧童遥指杏花村 목동요지행화촌
청명 시절에 비가 어지럽게 내리니
길가는 나그네는 정신이 아득하네.
주막집이 어느 곳에 있는가 물으니
목동이 멀리 살구꽃 핀 마을을 가르키네.
出處 : 두목(杜牧 803~852)의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