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

94. 흔들림

초막 2023. 2. 4. 16:30


♥흔들리며 사는 것이 인생이다♥
/
살아가는 것은
흔들리는 것이다.
이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아무 것도 없고
또한 영원한 것도 없다.
/
사람은
나이가 들면 늙고
물건은
오래되면 상처를 입고
나무 또한
그 언제인가는
쓰러지거나 죽는다.
/
'흔들림'
그것은 바람에 의해서
그 무엇에 의해서
흔들리는 것이다.
허영이 되기도 하고
욕망이 되기도 하고
이루지 못한 꿈 때문에
흔들리다가 쓰러지기도 하고
다시 제자리에 서 있기도
하는 것이 인생이다.
/
그 누구도
흔들리지 않는 인생은 없다.
'흔들림'이
돈이 될 수도 있고
권력일 수도 있고,
명예일 수도 있고
또 아름다운 외모일 수도 있다.
/
사람은 태어 나면서
죽을 때까지 흔들리다가
사라지는 허무한 존재이다.
내가 생각하고
내가 선택한 길을 따라
흔들리며 비틀거리며
살아 가는 것이 인생이다.
/
흔들리면서 살아가는 법,
사랑하는 법,
행복해지는 법을
알아 가는 것이다.
/
도종환 시인의
'흔들리며 피는 꽃'에 보면
이런 구절이 나온다.
/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
사람이나 자연이나
흔들리며
살아 간다는 것이다.
흔들리면서
기쁨과도 만나고
지나가는 아픔과도
눈인사 하고
사람에게 상처 받았으면
또 다른 사람이 베푸는
사랑에 의해 치유가 된다.
/
사람은 누구나가
행복해 지기를 바란다.
색깔도 형체도 없는 행복을
어디서 만나고
잡을 수 있을까?
돈으로도 살 수도
없는 것이 행복이다.
/
낯선 곳을 여행을 하면서
간이역에서 기쁨, 슬픔, 눈물,
아픔을 만나면서
행복을 느끼고
불행을 아는 것이 인생이다.
/
그 누구도 100%
행복한 사람도 없고
100% 불행한 삶도 없다.
행복은 자기 만족을
느끼는 것이다.
/
지금 이순간이 편안하고
웃음이 나오면
행복한 순간을 만난 것이다.
지금 이순간이 슬프고
고통스럽고 버거우면
잠시 불행을 만난 것이다.
영원한 행복,
영원한 불행을
앓는 사람은 없다.
/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며
생활하느냐에 따라
지금 행복을 느낄 수 있고
불행을 앓을 수 있는 것이다.
행복, 불행
그들도 흔들리며
사람을 만나는 것이다.
/
어제는 연예인을 만나고
오늘은 대학생과 만나고
내일은
사춘기 소녀와도 만나는,
지극히 평범한 것이
행복 찾기이다.
이 세상은 흔들리며
살아 가는 것이다.
자연도 사람도...
그것이 삶이다.
/
아직도 많은 인연과의 스침,
만남,투쟁, 그리고 평화,
등등의 시간을
얼마나 많이 만나게 될까?
숱하게 스치고 만났지만
여전히 행복 찾기에는
실패해서 하염없이
흔들리다가
떠나가는 것이 인생이다.
/
종착역 그곳에서 어쩌면
'흔들림'과의 마지막 이별을
한 후에
행복 찾기는
이루어 질 수도 있다
(모셔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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