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88. 무엇을 탓하리오

초막 2022. 8. 25. 22:40

무엇을 탓하리오?
/
속마음 담은 생각 감정
다 틀어 놓으면
이해할 사람 있을까.
그런 사람은 없으며
/
상대가 세상이
어찌 이해하겠나
들어줄 사람만 있어도
성공한 인생인데
그럴 사람도 드물다
/
감정에 도취 되어
속내 말한다손 치더라도
주위 분위기 살펴
맞추기에 급급하며
마음 편한 상대라면
그게 누구든 최고다
/
그러려면 우선
나부터 그러해야 하며
그게 쉽지가 않네
삶에 대한 무수한 말들
옳은 말일 지은정
절대적 정답은 아니다.
/
고난도 역경도 내게
맞추어진 업보 업장이라
사리에 맞추어 생각하면
이해 안 가고
모를 것은 없다
/
이러라 한다고 이러고
저러라 한다고 그러할까
답답해도 내가 그런데
책망 후회한들 무엇하리
원망도 아쉬움도
내 부족함 아니겠는가.
//
背暗投明 배암투명
어둠을 등지고 밝은데로 나아가다.
잘못된 길을 버리고 바른 길로 돌아감.

'여름' 카테고리의 다른 글

90. 50년 전과후  (0) 2022.08.27
89. 청명한 가을  (0) 2022.08.26
87.답답함(궁금?)  (0) 2022.08.23
86. 내안의 “나”  (0) 2022.08.21
85, 자유  (0) 2022.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