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45. 게으름

초막 2022. 2. 28. 22:58

게으름
/
삶의 목적은 편안함과 즐거움 ?
과하면 잔머리 잔꾀 욕심 부려
걸으면 서고싶고, 서면 앉고싶고
앉으면 눕고싶고, 누워면 자고싶고
잠들면 일어나기 싫다
이게 게으름의 법칙인데
/
잘 다스리는 게 지혜며
저절로 터득되는 건 아니다
교육도 훈련도 종교도 믿음도
일상은 늘 갈고 닦으면서
일상이 곧 수행 이여야 한다.
/
체질화되면 삶이 편안하고 즐겁다.
맹수는 배부르면 사냥하지 않는데
인간이 볼 때는 게으름이나
필요한 만큼만 가지며 욕심이 없다.
동물에게 자연의 순리를 배운다.
/
지금 어디에 머물러 있을까,
절박하면 뛰고 싶지면
능력 없으면 말짱 꽝이다
능력 있을 때 잘 다스리고
조율해야 42.195㎞를 완주한다.
/
남의 아픔과 고통이 아무리 큰들
내 불편함의 얼마를 차지할까.
삶의 최고 덕목은 남의 사정을
이해하고 헤아려 주는 것이다.
그러나 상황이 바뀌고 변하면
개구리 올챙이 시절 생각 못하기에
초심을 잊지 말라 한다.

'겨울' 카테고리의 다른 글

47. 인연  (0) 2023.01.12
46. 몸이란  (0) 2023.01.12
44. 자유  (0) 2022.02.27
43. 방송과 언론  (0) 2022.02.26
42. 씨줄 날줄  (0) 2022.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