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월드 이야기

99. 저승길

초막 2021. 7. 26. 20:40

저승길
/
뉴스를 통한
천태만상의 죽음 소식
저건 아닌데? 싶은거도 있고
고고하게 살다가 떠나가는
복된 삶도 호상도 있으나
자의든 타의든
그 어떤 죽음이든
원하는 자가 있으랴
/
질병.노환등 자연의 순리는
어찌할 수 없으므로
순순히 받아들여야 하지만
그래도 마음은 편치 않으며
타의에 의한 사건사고나
스스로 세상을 등지면, 세상이
얼마나 원망스럽고 괴로웠을까. 
/
죽음도 삶의 일부분이거늘
그렇게 떠나는 것은 아닌데
평소 마음의 여유, 가치관이
잘 형성되어 있어야지요.
업보 업장대로 살다가
운명따라 떠나는 인생길
신(神)만이 알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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