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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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하면서 일방적인 소통이지만
그래도 보는 친구들이 있고
게시물 올리는 친구들이나 보는 친구들이나
지난날들을 떠 올려 보면서
이것저것 비교도 하겠지만
다들 부질없는 마음이고......
무슨 말을 해도 마음으로
와 닿지 않으면 말짱개털일세
그래서 건달 반건달도 있구
/
친구들 저마다 소질도 능력도
개성도 삶의 형태도 다른데
젊었을때는 다름과 차이가 비교 대상이라
좀 그러 했을지도 모르지만, 이제는
해가 갈수록 하나둘 내려 놓으면서
모든게 같아질 나이로 접어 들었으니
지금의 다름과 차이는 서로에게
위안이 되고 버팀목이 되어야지
그런 마음으로 살아 가야제
/
동창회나 인터넷상 소식을
함께하지 못하는 친구들은
소통의 장벽이 있다는 거고
말하지 않아도 느끼는 거고
이런말 저런말 하면서
친구들 소식도 들으니
카톡은 매일 열어보는 일상이구려
/
세상야기 자주하지만
돌아가는 것은 찌부리 하구
어찌 생각하면 어떻게 돌아가든
내 삶하고 무슨 상관이 있으랴
세상이 복잡하고 시끄러워도
가진자들의 여유고 그들의 아우성인데
코로나로 꼼짝 못하고 세상이 조용한데,
당분간은 몇년이 될지? 오래 갈거 같구려
이런 일상속에서 살아가는 세상
지난 날들이 아련거리며
모두가 그립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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