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한사람

135. 회한[悔恨]

초막 2021. 1. 18. 12:56

회한[悔恨]
/
덧없는 것이 인생이라
일장춘몽이라 하는데
이리저리 꿰 맞추어 보면
내 업보.업장 아닌것이 있으랴
아묻소리 말고 그냥 그러려니
썩이고 삭히며 살 지어다
/
그래봐야 몇날이나 살겠냐
운명 팔자타령 하지마라
그러면 그럴수 밖에
당연한 수순을 밟아가니
억울함도 아쉬움도 없다
/
내가 보고듣고 느끼고 
생각한 것이 전부가 아닌데 
뒤처지고 낙오되지 말고
내가 세상에 맞추어 가야지
세상이 맞추어 질리는 없다 
/
잘하지는 못해도
모 나지는 말았어야지
성쳐되고 미움되면
오래도록 남을 건데
무엇으로 다가 올까
행운 불운의 갈림길
/
못나고 어리석음의 극치
누구를 원망하고 탓하리
부질없는 헛된 망상이라
세월은 무심히 흐르는데
그래도 자꾸만 세월을??
書忍字一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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