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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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라면 행운도 불운도 기쁨도 슬픔도
화도 아쉬움도 속상한 것도 많은데
喜怒哀樂(희로애락) 生老病死(생로병사)
모르며 피해갈 수 없으며
하나의 잣대로 재단할 수도 없다.
이리저리 꿰맞춰 보면
이해 못 할 것도 없는데
그래서 등장하는 것이
운명,팔자,업보,업장,전생,후생 들먹이면
부처님 손바닥 안에서 놀아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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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맞추어가는 거며
유유자적 살아가는 것입니다.
잘 알지도 못하는 경전 빗대어
하느님 부처님 찾아봐야 말짱 그렇고
고스톱 패 잡으면 피박 광박 면하고
3점 나는 게 더 급하지요.
설교.법문은 그다음 야기구요.
/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신비하고 오묘한 삶
흐렸다 맑았다 하며 알듯말듯한데
앞날을 모르는 삶이지만
어쩌면 다 아는 건데
결론은 마음으로 귀결되며
그 마음 나도 모르면서
세상 무엇을 이래저래라 하는가
/
지나가는 말 빈말이지만
찡하게 와닫는 말과 글 노래가 있지요.
그게 살아있는 법문이고 설교이며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들
타산지석 되어 깨우침을 가져올 때
산교육이며 깨달음인데
열린 마음으로 살아야 하며
추구하고자 하는 것은 자유며
자유보다 더 편안하고
좋은 것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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