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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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아이들은 엄마 아빠라고 부르고
말도 반말 존대하지 않는다
우리 때는 엄마 아부지(아버지) 라고 부르며
엄마에겐 반말 아부지에겐 존대말
부모세대는 어매 아배라고 호칭한거 같다
남에게 야기 할때도 그렇게 칭한거 같다
당시는 글자도 대충알고 표현을 잘 못했는데
그 한으로 자식만큼은 어쩨든 공부시켜
“앞가림이라도 해야되지 않냐”는 야기를 듣고 자랐는데
그 말은 글자나 읽어 볼줄 알라는 건데
아버지가 글을 자유자제로 구사했다면
유서를 이렇게 남기고 가셨을 텐데
그 답답한 마음 한마디도 못 옮기고
그냥 떠나 가셨다, 그 마음 대신 옮겨 봅니다
/
할배가 가셨던 길
아배 어매가 따라 가셨던 길
나도 그 길 따라 가고 싶네.
꽃상여 타고 선소리 들으면서 훨훨 날아가고 싶네.
할배에게 재롱떨며
고생한 어매의 거친 손 어루만지고
늘 외로웠던 아배 말동무 되고 술친구 되어
못 다한 효도 해야겠네.
이제 그 길 그 호사로운 길,
아내와 자식 손주들 뒤로 남기고
꽃상여 타고 나도 간다네.
(펌)
/
인(忍)
모든건 내탓
내 인연 내 사랑
아닌 것이 있으랴
또 참고 누르며
삶의 진수를 느껴본다
반성 후회는 이제 그만
주위에 일어나는 모든 상황은
내 업장 내 업보
고이 간직하며
마음으로 받아 들인다.
/
분별심 내키지 않으며
원망 탓하지 않으리
쓴소리 듣고 새긴 것은
나의 교훈 가르침
뼈저리게 가슴시리게
진수를 느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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