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과 추억

82. 정답은 없다

초막 2019. 3. 16. 14:00

정답은 없습니다,

/

삶과 고스톱은 정답이 없다했는데

그래도 도리 정도 순리가 있고

고스톱은 방법.규칙이 있는데

얼마나 잘 지키며 살았을까

고스톱은 치면서

정답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지만

삶은 아직도 뭔가를 찾으려고

허우적거리지 않는가??

/

100세 시대라지만 환갑진갑 지나면

어디가서 힘자랑할 때는 아니며

며느리 사위도 보고

부모님들도 대부분 돌아가셨는데

세월은 그렇게 우야무야 흘러서

누가 뭐라해도

이제는 황혼기로 접어들었네,

아직도 동창회도 카톡도

오라이가라이 말하는 것은

철이 덜 들었는 것이고 ㅎㅎㅎ

환경은 좋아져 볼것도 들을것도 많고

편리한 시설 살기좋은 세상이지만

한편으론 찌부리한 것도 있는데

어쩌거나 세상은 변화하며

잘될거라 믿어야 제,

/

그리고 역사를 잊어서는 안 되며

조상세대는 참으로 비참한 생활이였고

제명을 다하지 못한 분들이 부지기수였지

지금 이렇게 살아가는 우리들은

그나마 운이좋아 선택된 후손들이며

그러면 열심히 잘살아야 하지만

저마다 삶의 형태는 다르며

그 다름과 차이를 초월하여

만나고 야기한다는 게 쉽지는 않네,

어린 초등시절 함께한 인연으로

이런 공간에서나마 소식 나눈다는 게

얼마나 다행인가.

/

이런저런 생각하면

삶이 별거 아닌것 같은데

알면서도 집착하는 게 삶인지라,

그래서 정답이 없다고 했나봐

이런 시대적 흐름을 생각하며

만난다면 무척 반갑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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