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과 추억

81. 가치관/z

초막 2019. 2. 23. 14:22

가치관

/

초등학교 다닐 때는

앞으로 얼마를 살건가?

어떻게 살건가?

이런 생각 한적은 없지??

이제 환갑진갑 지나니

지난날 돌아보고 앞날도 생각하는데

/

한세대 바뀌는데 30년이면 족한데

60여년이면 2세대가 훌쩍 지났고

수명이 길어져 4-50년이 한세대??

어쩌거나 앞으로 살아갈 날도

그다지 길지는 않구려.

3-40년 정도??

1년도 엄청 긴데,3-40년이면 

결코 짧은 세월은 아니며

열심히 잘 살아 가야제,

진작에 이런 생각하고 살았으면

지금 이러진 않을 텐데

/

이런생각 한번쯤하고 사는 거와

그렇지않고 사는거는 삶의 질이 다르지.

그러니 그렇게 살고이러니 이렇게 살고

이렇게 저렇게 어우려져

이런저런 인연맺고 살아가는 삶

이게 곧 운명되고 팔자 되었는데

이상한 곳 찾아 묻지않아도 알며

정성들여 본들 효험이 얼마나 갈까.

나는 나를 잘 아는데

알려고 하지 않아 보지 못할 뿐이며

변명.핑계 삼고 합리화해보지만

내 탓 아닌 것이 있으랴.

/

긴 역사의 흐름에 비춰보면

무슨 궁상을 떨어본들 아무것도 아닌데

현실은 현실, 벗어날 수 없으며

욕심과 집착을 떨쳐버릴 수가 없네

그래서 세상은 늘 시끄럽고 복잡한데

그러나 엄청 발전하고 변화하는 세상

이런 분위기 받아들여 잘 타면

즐겁고 살만한 세상이고,

그렇지 못하면 불평불만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살아 가세나

설교 법문 다 훌륭하고 좋은 말들인데

돌아서면 곧 잊어버려 허전하지

/

내안의 나, "가치관"을 바로 한다면

저잣거리 하찮은 글귀에도 감동받고

세상도 나도 볼 수 있지 않을까.

삶의 정답은 없으니

이 또한 정답은 아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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