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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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다닐 때는
앞으로 얼마를 살건가?
어떻게 살건가?
이런 생각 한적은 없지??
이제 환갑진갑 지나니
지난날 돌아보고 앞날도 생각하는데
/
한세대 바뀌는데 30년이면 족한데
60여년이면 2세대가 훌쩍 지났고
수명이 길어져 4-50년이 한세대??
어쩌거나 앞으로 살아갈 날도
그다지 길지는 않구려.
3-40년 정도??
1년도 엄청 긴데,3-40년이면
결코 짧은 세월은 아니며,
열심히 잘 살아 가야제,
진작에 이런 생각하고 살았으면
지금 이러진 않을 텐데
/
이런생각 한번쯤하고 사는 거와
그렇지않고 사는거는 삶의 질이 다르지.
그러니 그렇게 살고, 이러니 이렇게 살고
이렇게 저렇게 어우려져
이런저런 인연맺고 살아가는 삶
이게 곧 운명되고 팔자 되었는데
이상한 곳 찾아 묻지않아도 알며
정성들여 본들 효험이 얼마나 갈까.
나는 나를 잘 아는데
알려고 하지 않아 보지 못할 뿐이며
변명.핑계 삼고 합리화해보지만
내 탓 아닌 것이 있으랴.
/
긴 역사의 흐름에 비춰보면
무슨 궁상을 떨어본들 아무것도 아닌데
현실은 현실, 벗어날 수 없으며
욕심과 집착을 떨쳐버릴 수가 없네
그래서 세상은 늘 시끄럽고 복잡한데
그러나 엄청 발전하고 변화하는 세상
이런 분위기 받아들여 잘 타면
즐겁고 살만한 세상이고,
그렇지 못하면 불평불만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살아 가세나
설교 법문 다 훌륭하고 좋은 말들인데
돌아서면 곧 잊어버려 허전하지
/
내안의 나, "가치관"을 바로 한다면
저잣거리 하찮은 글귀에도 감동받고
세상도 나도 볼 수 있지 않을까.
삶의 정답은 없으니
이 또한 정답은 아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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