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월드 이야기

27. 무상(無常)/ㅋ

초막 2019. 1. 30. 14:25


무상(無常)

/

복잡 다다한 오묘한 세상살이

근심 걱정 고단함은 바람 잘날 없으며

그래도 도리 정도 순리

그리고 의리 체면 양심도 있고

지켜야 할 덕목 가야할 길이 있는데

이에 얼마나 부합하며 살아왔던가.

/

그렇게 했어야 하는데

하지 말았어야 하는데

지난날의  아쉬움과 후회의

아픔이 아리하게 저려와

아픈 곳을 콕콕 찌른다.

이렇게 사려고 태어났을까.

/

삶의 정답은 없나니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살라 했건만

어리석음 욕심 집착 아집 오기 객기

이런 것에 휩싸여 휘청거렸으니

세상을 제대로 못보고

본대로 느낀대로 생각대로

마구 살아가는 것은 아닐까.

/

부와 명예 권력 힘과 능력

심지어 운명과 건강까지도

어느 일정 시점에 다다르니

다 내려놓고 같아지는데

돌아보면 모두가

인생무상 세월무상 일세.

//

무어라 하든 

내 한계 내 수준을 벗어 나겠는가.

길이 아니면 가지를 말고

말이 아니면 하지를 마라

'단월드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9. 忍(인)/  (0) 2019.11.10
28. 왜??  (0) 2019.10.29
26. 삶이란/단  (0) 2016.10.28
25. 관념  (0) 2016.10.22
24. 수련장  (0) 2016.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