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월드 이야기

28. 왜??

초막 2019. 10. 29. 16:16

.??

/

알까리한 세상사

무수한 사건사고들

알듯말듯 하면서 모른다.

이리저리 꿰맞춰보면

그러면 그럴 수밖에 없는데

지나서야 후회막급하고

? ? ? 하지만

시간은 되돌릴 수 없고

삶은 녹화가 없다.

/

운명으로 받아들여진 숙명

누가 이를 거역할 손가

그래도 아쉬움에

자꾸 만지작거려 보는데

그런다고 뭐가 달라지겠나.

참자니 고통과 괴로움이요

생각하면 긴 한숨일세.

그렇게 하루하루 늙어 가는데

오늘도 하루해가 저문다.

/

그 긴 역사도

황혼의 물결 드리워져

이해 안가면 안가는 대로

가면 가는대로 이유가 있는데

..왜 하지만 뭘 모르는가.

그러면 그럴 수밖에 없다.

뜻대로 된건 무엇이고

안 되는 건 무엇인가.

그렇지 못하니

그런 거다.

/

그래서, 업보업장

전생후생을 들먹이며

받아들이고 이해하고 참고

산다는 게 괴로움인지라.

삶을 고라고 했던가.

버리고 비우고 내려놓고

고생을 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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