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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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톱, 야구, 삶, 지나서보면 아쉬움이 참 많다.
그때 이렇게 했으면? 저렇게 했으면?
좋아졌을 건데 결과가 달라졌을 건데
이런 생각을 하지만 그것을 누가 알랴?
세상은 좋아서 조흔거도 있지만
좋아서 좋지않은 거도 많으니
인간사 세상만사 새옹지마(塞翁之馬)다.
고스톱은 운칠기삼, 삶은 운수 팔자소관
프로야구 꼴찌나 일등이나 실력은 거기서 거기며
엎치락 뒷치락 그래서 잼난다.
야구도 고스톱도 삶도 앞을 모르기에 묘미가 있으며
미리 다 알면 영 재미없을 것이다.
조그마한 그 무엇인가의 의하여
승패가 좌우되며 웃겼다 울렸다 하며
마지막에 웃어야 하는데 잘 안 된다.
어쩌면 안 되는 게 정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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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는 대로 다되면 정말 좋을까
그러면 세상이 지옥이 된다
서울대학 가고 싶다고
모두 서울대학 가면 무슨 의미가 있으며
오래 살고 싶다고
모두 100세 120세 살면 세상이 어떻게 될까.
그러니 1등도 꼴찌도 부자도 가난한자도
서로 존중하며 신뢰해야 잘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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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라만상 어우러져 조화를 이룰 때
아름다운 세상이며
이유 필요없이 생성된 것은 없다.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살아가는 것이지
무슨 목적이나 정해진 수순은 없다
있다면 그러려니 하고 사는 것이다.
살아가는 과정 순간순간을 즐기는 건데
욕심과 집착으로 얼룩져 고스톱은 박을 쓰고
야구는 역전에 역전을 하고
삶은 시행착오를 거듭한다.
이런 실패 때문에 문명이 발달한다.
바라는대로 되면 현실에 안주하여 발전은 없다.
게시판에도 삶에 대한 무수한 것들이 올라오는데
그것만 잘 봐도 깨우친다.
괜히 엄한데가서 껍적거려봐야 말짱 허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