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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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게 이런 것일까,
허망함 허무함 허전함
3허 시대가 선도하니
괴로움 무상함 답답함의 진수를 느낀다,
올라오는 풋풋함의
그 무엇인가를 느끼며
지난날을 돌아보며 나를 본다.
나의 실체를 찾아가는
깨달음의 과정은 험난하다.
마음이란 조석으로 변하며
그렇게 세월가고 나이를 먹는다.
몰라도 뭘 몰랐고 살아도 헛 살았다.
돌이킬 수 없는 지난날들
무엇이 원망스럽고 아쉬운가.
결국은 나 자신인데
아직도 이러고 산다.
이것을 내려놓아야 한다.
답답한 가슴 무슨 말을 하고
무엇을 들은들 후련하겠는가.
내 마음이 그런데
그런다고 시원하겠는가.
그냥 그렇게 믿고 잊고 살 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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