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의 시간

59. 고뇌/

초막 2017. 11. 6. 16:25

고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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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게 이런 것일까,

허망함 허무함 허전함

3허 시대가 선도하니

괴로움 무상함 답답함의 진수를 느낀다,

올라오는 풋풋함의

그 무엇인가를 느끼며

지난날을 돌아보며 나를 본다.

나의 실체를 찾아가는

깨달음의 과정은 험난하다.

마음이란 조석으로 변하며

그렇게 세월가고 나이를 먹는다.

몰라도 뭘 몰랐고 살아도 헛 살았다.

돌이킬 수 없는 지난날들

무엇이 원망스럽고 아쉬운가.

결국은 나 자신인데

아직도 이러고 산다.

이것을 내려놓아야 한다.

답답한 가슴 무슨 말을 하고

무엇을 들은들 후련하겠는가.

내 마음이 그런데

그런다고 시원하겠는가.

그냥 그렇게 믿고 잊고 살 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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