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의 시간

57. 사색

초막 2017. 11. 4. 11:54



사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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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게 뭔지, 기분마음 따라

즐거움 슬픔 괴로움이네

생물학적으로 먹지 않으면 죽는데

그러면 그게 고통이니

먹기도 하고 움직이며

밥만 먹고 못사니 즐거워야 하고

기분따라 가다가 욕심이 과하여

사건사고 질병 등 부작용이 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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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야 할 것은 하지 않고

참아야 할 것 참지 못하고

분별치 못하였으니

모두가 나로 기인된 것인데

세상 탓 남 탓만 하네

지나고 보니 한심하고

어리석은 인생이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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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는 일련의 과정이 삶이고

그래서 삶을 고()라고 했나

조용하면 세상도 삶도 재미없고

뭔가는 하기는 해야 하는데

착한일 좋은 일 이로운 일도 있고

악행으로 눈살 찌뿌리는 게 있어

이를 교화하고 다스리는 제도적 장치

교육 종교 법 도덕 문화

그리고 먹고사는 경제

이들을 총괄하는 정치가 있다.

이런 틀 속에 살아가는 인간사

희로애락 생로병사는

삼라만상을 제도한다.

/

삶의 정답은 없으나

정도 도리 순리라는 것이 있는데

크게 벗어나면 불행이요

잘 지켜지면 언젠가는

좋은 날도 찾아온다.

큰 틀에서 보면 산다는 게

팔자고 운명처럼 보이나

그 팔자도 운명도

내가 만드는 것이며

주변은 나의 거울 

내가 남긴 나의 흔적인데

내 인연 아닌 것이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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